1 /
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동장 유복동)은 지난 28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혜옥) 주관으로 관내 홀몸 어르신과 함께하는 ‘청춘농장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 고강본동 ‘청춘농장 체험’ 단체 사진
이번 행사는 가을의 끝자락,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이다.
▲ 어르신들이 청춘농장(버섯, 상추)을 체험하고 있다.
이날 협의체 위원 10명이 참여해 어르신 10명과 함께 버섯 수확 체험과 힐링 텃밭 산책을 즐기며 활기찬 하루를 보냈다. 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 한 분씩 짝을 이뤄 이동을 돕고 안전을 살폈으며, 따뜻한 도시락과 차(茶)를 함께 나누며 담소를 이어가는 시간도 가졌다.
▲ 어르신들께서 체험사 설명을 들으며 텃밭을 구경하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날씨가 부쩍 추워져서 밖에 나가는 게 망설여졌는데, 이렇게 챙겨주니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다”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마음이 따뜻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체험 이후 다 같이 모여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김혜옥 고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특화사업은 어르신들이 자연을 느끼며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돌봄과 사회적 교류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복동 고강본동장은 “어르신들의 밝은 웃음이 농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정이 모여 외로움이 줄어드는 따뜻한 마을이 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오정구 고강본동 복지팀 032-625-7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