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성곡동복지협의체(위원장 원종호)는 지난 27일 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성곡동파출소장(천성규)과 안전사고 및 범죄피해 예방서비스를 위해‘사랑의 순찰 문패’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혼자 사는 장애인 및 만성질환자, 가정위탁아동 등의 안전사고 및 범죄피해 예방서비스를 위해 마련됐다.

성곡동에서는 서비스 희망자를 조사해 추천하고 성곡동복지협의체는‘어르신께 힘이 되는’사랑의 순찰 명패 100개를 제작하여 파출소에 전달했다.

성곡동파출소는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집 앞에 순찰 명패를 부착하고 수시로 순찰하며 위기상황 시 즉시 출동해 조치한다.

사랑의 순찰 문패를 달게 된 최복순(85세) 어르신은“어쩔 때는 누가 문만 두드려 봐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바쁜 경찰관이 나 같은 사람을 살펴봐준다니 든든하고 고마울 따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천성규 파출소장은“이번 업무협약으로 그 동안 치안서비스에서 소외된 지역사회 약자를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게 돼 경찰공무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랑의 순찰 문패’서비스는 오는 5월 2일부터 20가구를 시작으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100가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성곡동파출소는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문패에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별도로 비상연락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 오정구 성곡동 032-625-7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