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회 김선호 회장과 40여 명의 회원들은 지난 15일 가정의 달 기념으로 삼도갈비 연회장에서 사랑의 효도잔치를 개최했다. 부천시 새마을부녀회(회장 황진희)에서 결연을 맺은 홀몸 어르신들과 저소득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흥겨운 잔치를 연 것이다.

이 자리는 부천 지역 내 37개 동 어르신 200여 명과 봉사자 35명이 함께 했다. 
이번  효도잔치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삶, 사랑, 그리고 나눔’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006년부터 시작되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한다.

▲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효잔치 행사

진솔회원들은 지역 내 보살핌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들의 따뜻한 길벗이 되기 위하여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자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서 행사를 준비했다. 이 소식을 듣고  ‘황가네 꼼장어', '금호타이어 인천지점', '단이 7080라이브', '올리브 7080라이브', '김낙원 순대' 등에서 힘을 보탰다.

식전행사로 어울림예술단의 난타 공연이 있었고, 국악 공연으로 신명나는 축하 놀이 한마당이 이뤄져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후 마술쇼와 김보영 가수의 ‘님의 등불', '진짜 멋쟁이' 등의 와 이어진 구성진 각설이 타령 등으로 참석한 어르신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 김보영가수가 어르신들을 위하여 노래로 흥을 돋우느라..

어르신들이 직접  멋진 노래솜씨를 자랑하기도 했다. 90세 어르신이 노래자랑에 도전, 특별상을 받아 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진행 중 틈이 날 때 마다 행운권 추첨도 했다. 점심시간에는 불고기와 떡, 순대, 과일, 등 어르신들이 즐기는 연한 음식을 준비하여 살뜰하게 대접했다.

▲ 어르신들을 위하여 정성스레 음식을 대접해 드리는 봉사원들..

오 아무 (중3동)어르신은 “식권인줄 알았는데 행운권 당첨으로 선물을 받게 되어 기분이 더 좋다. 젊은 사람들이 노인들을 위하여 이렇게 큰 잔치를 열어줘서 정말 고맙다”고 했다.

▲ 귀가길 어르신들을 위하여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느라..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떡과 타올, 라면, 선물용 쌍화차를 포장하여 한 보따리씩 어르신들께 안겨 드렸다.
하 아무 (상1동)어르신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평소에 친자식처럼 노인들을 보살펴 줘서 늘 고마운 마음인데 이렇게 멋진 행사에 동참하여 좋은 구경 많이 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

▲ 어르신 노래자랑에서 수상을 축하하며 상품을 전달하느라..

진솔회 김선호 회장은 “어울림을 통해 우리 지역 어르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깊어지고 더불어 나눔과 봉사의 저변 확대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부천시 새마을부녀회 황진희 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하여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진솔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사회도 건강해지는 것이니만큼 마음껏 즐기시고 무병 장수 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일순간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봉사가 아니라 참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어르신들을 위로해 드리고자 한다“고 말하는  김보영 회원의 말속에서 진솔한 마음이 보였다.

 

▲ 어르신 만수무강하세요~! 인사하는 진솔회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