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고에서는 학생·부모·교사간의 소통을 통해 ‘폭력없는 학교 행복한 원미고등학교 만들기’ 구현을 목표로 하는 원미고 희망캠프를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첫 번째 활동으로 지난 3월 28일 부사제 동행 원미산 산행을 실시했다. 이날 등산에는 학부모･학생･교사 총 84명이 참가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원미고 희망캠프는 학교생활 중 교칙을 위반한 학생, 상벌점 프로그램 대안으로 운영하는‘원미고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이수자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학교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하여 실시되는 원미고등학교의 프로그램이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희망캠프 운영 연수를 실시한 후, 학생･학부모･교사의 참가 희망을 받아 학교 근교에 있는 원미산 산행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산행이 이루어지기 전 교내에서 산행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당일 산행을 시작하기 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몸풀기 체조를 진행한 후 교사의 인솔하에 조별 산행을 실시하였다. 이날 학부모님과 학생들은 원미산 정상까지 등반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손을 잡고 이끌어 주면서 끈끈한 가족애를 키워나갔으며 팔각정 정상에서 부천시내를 감상하며 학교를 벗어나 여유로움을 가졌다. 

이후 부천산울림청소년수련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원미고등학교 관련 내용 O,X게임을 통해 학교의 역사와 전통 및 학교의 다양한 내용을 접하게 됨으로써 원미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고, 가족이 함께하는 게임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에 조금 더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희망캠프 등산에 참석한 원미고 1학년 한OO 학생은"아빠와 함께 등반하면서 평소 에 나누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며 오랜만에 플롯 연주를 하고나니 자신감도 생기고 자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라며 밝은 모습을 전해주었다.

원미고등학교 희망 캠프 프로그램으로는 12월 24일 해단식을 하기전까지 사제동행 독서 토론 글쓰기 대회, 희망캠프 연탄나눔봉사, 사제동행 자선걷기대회, 사제동행 체육대회, 학교폭력예방 UCC대회 등이 계획되어 있다. 희망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갈등 해결 능력이 향상되어 학교 폭력을 예방하며 학부모님들의 학교 참여가 확대되고 교사와 학부모 상호 이해의 기틀이 마련되어 공교육 선진화 환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미고등학교 032-722-6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