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길동 호반베르디움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지난 17일에 특별한 보드게임 대회가 열렸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보드게임은 단지 내 지역 주민들과 돌봄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아이들이 시퀀스 대회를 비롯한 여러 보드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들었다. 

그중에는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활동(북빙고, 주물럭 비누 만들기) 등이 있었는데, 가족의 끈끈한 사랑으로 가득한 호응과 즐거움이 넘쳐나는 시간이었다.

게임대회에 어머니와 함께 참여한 옥길산들초 3학년 최정윤 학생은 가끔 즐겨하던 보드게임이었는데 시퀀스 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대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돌봄공동체의 역할을 안내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과 공감을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여성 마을 참여연구소 너나들이와 공동으로 주최한 보드게임 대회는 마을활동가들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으로 진행되는 동안 알차고 재미나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또한 입주자대표회, 사)나눔과섬김, 한샘교회가족놀이터 등 지역단체들이 마을 공동체로써 서로 힘을 모아 함께하는 행사였다고 참여자들은 입을 모았다.

또한 보드게임 대회를 통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화합과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중심의 돌봄공동체로서 가능성을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 된 만큼,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 내 중심에 위치한 다함께돌봄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최윤정 센터장은 포부를 전했다.

다 함께 돌봄센터는 부천시에서 수탁받은 사)나눔과섬김이라는 비영리법인에서 운영하고 있다. 옥길 호반베르디움아파트는 부천시의 아파트 단지 중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첫 번째로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의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 아동들을 방과후와 방학 중에 사각지대 없이 안전하게 돌봄과 교육으로 성장시키며, 보호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기관이다.

지역사회에서 아동 돌봄의 역할을 담당하는 센터로써 단순한 돌봄 제공기관을 넘어서 지역사회 돌봄공동체의 중심적인 역할로 사회적인 기능도 하고 있다.

한 아이가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옥길호반베르디움 아파트는 부천시 1000세대 이상 아파트 중에서 모범 상생관리단지 최우수아파트로 선정된 살기 좋은 단지이기도 하다. 특별한 지역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는 다함께돌봄센터가 존재하기에 아이들의 일상이 즐거움으로 가득하리라 기대한다.

다함께돌봄센터 032-34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