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피치크루 단체에서 올해 부천복사골 마라톤 대회에 가족들과 함께 61명이 참가해 단체상 5위 했어요. 회원들 모두가 10Km에 도전했는데 즐겁게 재미있게 건강하게 완주하는 것이 목표였어요. 마라톤을 해보니 건강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어서 성인병 걱정 없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단체회원들과 교류하며 따뜻한 우애도 나누고 함께 뛰면서 선배 경력자의 노하우도 배울 수 있어서 마라톤 즐겁게 재미있게 건강하게 달려요~!”
마라톤을 사랑하는 런피치크루 김원기 씨의 참가 소감이다.

▲ 열심히 달려서 완주할게요

▲ 자 출발 합시다 우리가 안내 할게요

제19회 부천복사골 마라톤대회가 11월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부천시체육회(회장 송수봉)와 경기일보(회장 신항철) 주최, BAAF 부천시육상연맹(회장 노문선)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부천, 인천, 시흥, 서울, 광명, 등 사전접수(참가비 3만원)를 마친 4,500명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열기를 고조시켰다.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및 각계기관 단체장들이 대거 참여하여 참가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인사와 박수를 보냈다.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부천시 관내 경찰서, 군인, 학생,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관계기관 운영자 등이 사전 교육을 통해 코스별로 철저하게 대비해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여러분의 마라톤 참여는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됩니다. 오늘의 대회가 여러분의 삶 속에서 운동의 즐거움과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부천시 육상연맹 노문선 회장은 “마라톤은 도전하고 달리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스포츠!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자신과의 싸움,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라톤을 통해 함께 달리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 동료와 함께 기억에 남을 멋진 레이스를 펼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각자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 주시길 바라며, 끝까지 완주하시길 응원합니다.”라고 말했다. 

▲ 열심히 달려서 1등 해야겠죠!

17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번 마라톤대회는 부천종합운동장 주변 도로를 따라 10Km(부천종합운동장 ▶ 홈플러스 ▶ 부천시립꿈여울도서관 ▶ 여월휴먼시아2, 3단지아파트 ▶ 종합운동장사거리 ▶ 까치울역 ▶ 춘덕산복숭아꽃동산 ▶ 부천역곡공공택지지구 ▶ 부천종합운동장), 5Km(부천종합운동장 ▶ 홈플러스 ▶ 부천시립꿈여울도서관 ▶ 여월휴먼시아2, 3단지아파트 ▶ 종합운동장사거리 ▶ 부천종합운동장), 5Km 커플런, 5Km 가족런, 코스 종목으로 이뤄졌다.

봉사자들은 새벽 6시 30분에 집합해 코스별 담당 구간에서 대기하며 선수들에게 급수도 나눠주고 사고 예방을 위해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구간별 주변 도로 교통을 통제하고 안내해 주며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 1차 급수대에서 마라톤 선수들이 물을 마시고

▲ 힘내세요 선수들 파이팅

▲ 열심히 달려가요

10Km 출발대에 대기 중인 선수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몸풀기에 여념이 없었다. 출발을 알리며 오색테이프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선수들은 멋진 폼으로 가볍게 달려 나갔다. 구름처럼 몰려가는 선수들의 모습이 울긋불긋 단풍잎처럼 거리를 물들이며 장관을 이뤘다. 20분의 차이를 두고 5Km 선수들과 가족런, 커플런도 출발했다.

가족팀은 모두가 함께 도착해야만 인증이 되고, 커플런은 둘이 손을 잡고 도착해야 인증된다고 주의 사항을 안내했다. 아이들과 손을 잡고 달리는 가족들. 유모차를 끌고 달려가는 가족들, 연인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달려가는 팀들도 눈에 띄었다.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으며 출발하는 팀도 눈에 띄었다. 1차 급수대에서는 선수들이 편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봉사자들이 일일이 컵에 물을 따라주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 아자 파이팅 힘내세요

▲ 시흥시 배곧조깅회 파이팅

시흥시에서 참가한 배곧조깅동호회 장태영 부회장은 “처음에 조깅으로 시작하고 꾸준히 달리면서 실력이 향상되어 마라톤으로 이어졌어요. 복사골마라톤대회에 두 번째 참가했는데 올해는 11명 왔어요. 10Km에 도전하여 39분 29초로 도착한 선수도 있어서 자랑스러워요. 시흥시에서 개최된 마라톤대회에도 참가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기록을 세워봐야죠. 건강을 위하여 파이팅!”을 외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 10Km 1등 수상자가 결승 선으로 들어오는 중

▲ 수상을 축하해요

▲ 수상을 축하해요

▲ 수상을 축하해요

▲ 수상자 축하해요

▲ 수상을 축하해요

▲ 수상을 축하해요

▲ 수상을 축하해요

🏅남자 10Km 34분 44초에 김용태선수가 1위로 도착했다.
2위-35분 21초 김진철 선수, 3위-35분 53초 권준하, 4위-35분 57초 조규연, 5위-36분 34초 심창언

🏅여자 10Km 1위-38분 38초 박유진, 2위-44분 34초 송윤정, 3위-45분 04초 김정아, 4위-46분 35초 이종순, 5위-47분 16초 이희영

🏅남자 5Km 1위-17분 04초 아드리앙스텔리, 2위-17분 15초 권태민, 3위-18분 07초 한영열, 4위-18분 32초 양현우, 5위-19분 08초 윤민호

🏅여자 5Km 1위-19분 18초 홍서린, 2위-21분 51초 황정미, 3위-23분 42초 홍서희, 4위-24분 57초 전수연, 5위-25분 22초 김미경

🏅5Km 커플런 1위-비꾸루, 2위-URC, 3위-초푸와 아토, 4위-용블리와 용블리꺼, 5위-복사골마라톤클럽

🏅5Km 가족런 1위-민이 가족, 2위-근대히어로, 3위-황미경패밀리, 4위-맘런, 5위-YW FAMILY

🏅단체 참가상 1위-예손병원 105명, 2위-부천러닝크루 77명, 3위-부지런크루 66명, 4위-백호대대 62명, 5위-런피치크루 61명 

▲ 런피치크루 선수단 파이팅

▲ 고태후 고태빈 가족 파이팅

5Km에 도전한 고태후(12세), 고태빈(7세), 아빠, 엄마, 가족은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는데 막내가 조금 힘들었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1등으로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어요.”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의 얼굴이 환하게 빛났다. 숨 가쁘게 달려온 성과를 마무리하며 영광의 자리에 오르게 된 팀들, 화목한 가족애를 보여주는 팀들, 진한 사랑으로 하트를 그리며 애정을 표현하는 커플팀의 열정도 보기 좋았다.

그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는 관중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메달과 상금, 백미도 받았다. 1등 선수에게는 상금 외에 30만 원 상당의 전문 맞춤 운동복도 부상으로 제공되었다. 마라톤으로 열심히 달려가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선수들의 모습이 자랑스럽게 보였다. 제19회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에서 펼쳐진 멋진 추억들이 아름다운 가을 단풍처럼 참가선수들의 가슴에 녹아들었다. 벌써 내년도에 펼쳐질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