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정 문화도시 졸업, 시민 문화도시 입학’ 기념

 사람책 도서관, 시민위원 성과 전시회 열려…

- 시민이 기획하고 준비한 ‘시민 주도형 회의’

복사골문화센터에서 특별한 졸업식과 입학식이 열린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 이하 재단)이 오는 10월 19일 오후 1시에 복사골문화센터 2층 갤러리에서 ‘2024 문화도시 부천 시민회의 <졸업, 새로운 시작>’을 개최한다.

문화도시 부천 시민회의는 ‘시민이 누리는 문화적 삶에 관한 결정은 시민이 해야 한다’는 기조로 진행되는 시민 주도형 회의다. 2017년 ‘청책 포럼’을 시작으로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이번 시민회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부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년 지정한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올해 문화도시 조성사업 종료를 맞는다. 따라서 이번 시민회의는 법정 문화도시의 졸업과 시민 문화도시의 입학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며 시민 문화도시로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구상한다.

시민위원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사람책 도서관>도 열린다. 시민기획단이 발굴한 문화도시의 숨은 고수와의 만남을 통해 도시를 가꾸는 다양한 방법과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다. 사람책 도서관은 이후 지역 독립서점으로 확장하여 자원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민위원의 활동과 그 성과를 담은 전시회도 만날 수 있다. 전시회는 시민위원의 다양한 활동과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게 하며, 시민의 노력과 참여가 어떻게 도시의 문화적 발전에 이바지했는지 보여준다.

서로의 활동을 추천하는 <우리의 올리브>, 대화 모임 지속 이벤트, 문화도시 골든벨, 문화교환소 등 시민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문화도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 혹은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b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4 문화도시부천 상반기 시민회의에 참여한 시민들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