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2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인태)는 지난 5일 백송마을 아파트 사잇길에서 ‘제10회 생태하천 학습문화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 상2동 주민들이 시민의 강을 탐방하고 있다.

2024년 주민공모사업 ‘공유문화 활성화 사업’인 ‘시민의 강 생태 교실 체험’과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각종 부스 체험, 나눔장터 및 부대행사 등 친환경과 나눔을 주제로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 상2동 ‘제10회 생태하천 학습문화 한마당’ 행사장 전경

축제는 국·도·시의원, 상2동 단체원 등 많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박인태 상2동 주민자치회장의 개회사로 흥겹게 시작됐다.

▲ 상2동 ‘제10회 생태하천 학습문화 한마당’에서 주민들이 곤충디오라마를 만들고 있다.

관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손수건 탁본, 달팽이 팽이와 같은 생태 놀이를 하고 시민의 강을 탐방하고 곤충 디오라마 제작을 배우며 자연을 즐기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EM 흙공 만들기, 재활용 플라스틱 컵을 활용한 에코 반려식물 나눔 부스도 아이와 함께 방문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로 참여한 플리마켓에서는 주민들이 옷과 책, 장난감 등 중고 물품을 판매하며 자원 재활용과 공유를 통한 지속가능 순환 경제에 대한 의미를 나눴다.

▲ 축제에 참여한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

또한 동은 나눔장터를 통해 뉴코아아울렛 부천점에서 기부한 물품 수익금을 이웃돕기 사업에 전달했다. 특히 아시아아프리카난민교육위원회(ADRF)의 후원과 홍보 행사가 진행되어 기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상2동은 부천대·유한대와 협력해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반려동물 에티켓 카드 만들기, 특수분장 및 피부진단, 조향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그 밖에도 풍선아트, 캘리그라피, 붓글씨로 가훈 쓰기, 북한 음식 체험 등이 한곳에 모인 여러 가지 흥미로운 체험에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생태 놀이도 하고, 흙공도 만들어 강에 던지며 아이가 자연에 대해 궁금해하고 재밌어하는 걸 보니 아이 교육에도 좋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 상2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인태)는 지난 5일 백송마을 아파트 사잇길에서 ‘제10회 생태하천 학습문화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박인태 상2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10회까지 이어진 생태하천 학습문화 한마당은 기쁜 마음으로 봉사해 주신 위원님들과 즐겁게 참여하는 주민들이 만든 축제”라며 “앞으로도 상2동 주민을 위한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홍성복 상2동장은 “상동의 자랑인 시민의 강을 활용해 생태체험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가족,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눔의 장터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주민이 화합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위하여 동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원미구 상2동 행정안전팀 032-625-5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