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범박동(동장 이광주)은 지난 10, 15일 ‘우리 동 환경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범안종합사회복지관 캘리그라피 자조모임과 함께 커피박 화분 꾸미기를 진행했다.

▲ 범박동(동장 이광주)은 지난 10, 15일 ‘우리 동 환경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범안종합사회복지관 캘리그라피 자조모임과 함께 커피박 화분 꾸미기를 진행했다.

올해 범박동 주민자치 공모사업인 ‘우리 동 환경지킴이’는 관내 카페에서 버리는 커피박(원두 찌꺼기)을 수거해 화분, 연필, 방향제, 초, 열쇠고리 등 다양한 물품으로 재자원화하며 온실가스 저감과 자원 순환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범박동 주민자치회를 주관으로 동 자생단체 10개와 함께 추진 중이다.

▲ 범안종합사회복지관 캘리그라피 자조모임 회원들이 커피박 화분을 꾸미고 있다.

이날 커피박을 재활용해 만든 화분과 문패는 범안종합사회복지관 캘리그라피 자조모임의 손길로 더욱 생기있고 아름답게 꾸며져 범박동 출생신고 가정 및 홀몸 어르신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범박동과 범안종합사회복지관 캘리그라피 자조모임에서 만든 커피박 화분

범안종합사회복지관 캘리그라피 자조모임은 범박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캘리그라피 초급반에서 만난 주민들이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오며 만들어졌다. 모임 회원들은 재능을 살려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캘리그라피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허광실 범박동 통장협의회장은 “폐기될 자원으로 공예품을 만드는 과정도 뜻깊었는데, 여태까지 갈고 닦은 캘리그라피 실력으로 아름답게 꾸미고 좋은 곳에 전달될 수 있어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연흥 범박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에게 선물할 커피박 화분이 캘리그라피를 통해 더욱 멋지게 재탄생한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 뜻깊은 봉사에 한마음을 모아주신 자조모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