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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꽃을 보며 아이들이 아름답게 자랐으면 좋겠어요"여월동 마을가꾸기 환경캠페인
조우옥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woory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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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7.07  17: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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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록달록 예쁜 꽃을 바라보며 등교하는 학생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정서를 심어주기 위해 여월동 주민들이 나섰어요. 어린 학생들이 학교 옆, 소방서 옆, 아파트 단지 옆 등하굣길에서 마주하는 꽃망울을 가슴에 담고 행복하고 밝은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죠. 여월동 주민들과 함께 마을 환경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들어가기 위해 동참해 보니 뿌듯한 보람으로 느껴지네요.” 
    여월동 마을 가꾸기에 동참한 민송희 씨의 소감이다. 

      ▲ 산책길 환경캠페인  
    ▲ 산책길 환경캠페인
      ▲ 산책길 돌아보며 쓰레기 줍기  
    ▲ 산책길 돌아보며 쓰레기 줍기
      ▲ 여월3단지 입주자대표, 방범단, 부녀회, 성곡동 새마을부녀회  
    ▲ 여월3단지 입주자대표, 방범단, 부녀회, 성곡동 새마을부녀회

    지난 7월 6일 여월동 관내 주민 20여 명이 여월 3단지 아파트 관리실 앞에 모였다. 여월 3단지 입주자대표(회장 김경섭), 방범단, 부녀회, 성곡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순애), 지역민, 등이 모여 마을 가꾸기와 쓰레기 줍기 환경 캠페인에 나선 것이다. 성곡초등학교 옆 등굣길과 소방서 옆길, 아파트 주변, 등에 꽃모종을 심고 주변 산책길과 어린이 놀이터, 베르네천, 등 쓰레기 줍기 환경 캠페인도 펼쳤다. 지역민들과 함께 여월동 마을 가꾸기에 나선 각 단체원은 매주 단위로 조를 나눠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다짐했다. 살기 좋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해 적극 동참하고 실천하는 여월동 주민들의 활동이 남다르게 돋보였다. 

      ▲ 영차 괭이로 땅을 파고 메리골드를 심는 봉사원들  
    ▲ 영차 괭이로 땅을 파고 메리골드를 심는 봉사원들

    7월 1일에는 성곡동 새마을부녀회와 여월 3단지 부녀회원들이 모여서 부천시 양묘장에서 받아 온 노란색과 주황색 꽃망울이 달린 메리골드 300여 그루의 모종을 받아서 학교 주변과 아파트 주변에 심었다. 오후에는 성곡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소방서 옆에 천일홍과 메리골드를 심었다. 

    이른 아침부터 양묘장을 방문하니 부천시 관내에서 꽃모종을 분양받고자 온 시민들이 경쟁하듯이 박스에 담아서 차로 실어 날랐다. 예쁜 꽃망울이 달린 메리골드는 서로 분양받기 위해 경쟁이 치열했다. 성곡동 새마을 부녀회원들과 여월 3단지 부녀회원들도 성곡초등학교 옆길에 심어주고자 꽃모종을 분양받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 꽃을 심는 아름다운 마음이 어린 아이들에게 전달되겠죠  
    ▲ 꽃을 심는 아름다운 마음이 어린 아이들에게 전달되겠죠

    여월 3단지 관리실 직원들도 적극 나서서 호미도 빌려주고 꽃모종 12박스를 운반해 주며 힘을 실어 주었다. 성곡동 새마을 부녀회원들과 여월부녀회원들은 괭이로 땅을 파고 노란색 꽃과 주홍색 꽃을 일 열로 줄을 맞춰 정성스레 심었다. 뜨거운 날씨로 인하여 꽃모종이 시들까 염려되어 미용실에서 물을 받아 주기도 했다. 지나는 시민들도 예쁜 꽃을 심느라 수고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들도 꽃을 보며 관심을 두고 밟지 않겠다며 약속했다. 학교를 관리하는 담당자도 고맙다며 꽃모종을 운반해 주며 힘을 보탰다. 주변 상가를 운영하는 대표자도 관심을 가지고 좋은 일 한다며 사진을 촬영해주기도 했다.

    성곡동 새마을부녀회 최순애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꽃을 심느라 구슬땀을 흘렸지만, 학생들이 꽃을 보며 즐겁게 등교할 생각을 하니 힘든 줄도 몰랐어요. 예쁜 꽃을 보며 아이들의 마음도 선하고 아름답게 자랐으면 좋겠어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 아파트 주변에도 천일홍 꽃을 예쁘게 심었어요  
    ▲ 아파트 주변에도 천일홍 꽃을 예쁘게 심었어요

    7월 6일에는 여월 3단지 입대의, 방범단, 부녀회, 성곡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모여서 천일홍 250여 그루를 분양받아서 아파트 주변에 심었다.

      ▲ 천일홍 꽃 심는 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고 있는 아이  
    ▲ 천일홍 꽃 심는 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고 있는 아이

    식물원을 운영하는 방범단 회원의 솔선으로 손과 발을 척척 맞춰가며 심었다. 바쁜 일상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여월동 마을 꽃 심기에 동참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게 보였다.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들이 통하는 것 같았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멈춘 아이가 예쁜 꽃을 심어서 좋다며 한참을 바라보았다.

    여월 3단지 부녀회 이인숙 전임회장은 “꽃을 심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이웃에게 전파되어 서로를 이해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사는 것이 최고죠. 마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곁에 있어서 든든해요.”라며 활짝 웃었다. 

      ▲ 산책길 쉼터에서 담배꽁초 줍기  
    ▲ 산책길 쉼터에서 담배꽁초 줍기
      ▲ 산책길에 버려진 의류도 수거하고  
    ▲ 산책길에 버려진 의류도 수거하고
      ▲ 담배꽁초를 버리지 맙시다  
    ▲ 담배꽁초를 버리지 맙시다

    녹색의 푸른 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야트막한 뒷산으로 향하는 산책길에는 쉼터가 있다. 중간 지점에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어서 많은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는 곳이다. 주변인들이 많이 통행하게 되면서 쉼터 주변에는 담배꽁초가 어지럽게 버려지고 있어 통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성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쓰레기봉투를 받아왔다. 여월 3단지 부녀회와 성곡동 새마을부녀회, 여월동 주민들이 나서서 담배꽁초를 줍고 청소를 하고 돌아서면 꽁초를 버리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계속 멈추지 않았다. 담배를 피우는 주민을 볼 때마다 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말고 봉투에 넣어 달라고 정중히 부탁해도 쉽게 개선되지 않는 점이 안타까웠다.

      ▲ 어린이 놀이터 옆 쓰레기 줍기  
    ▲ 어린이 놀이터 옆 쓰레기 줍기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기 위해서는 여월동 주민들이 나서야만 했다. 여월 3단지 입주자 대표, 방범단, 부녀회, 성곡동 새마을부녀회, 주민. 등이 연합하여 환경캠페인에 나선 것이다. 담배꽁초와 음료수 컵, 막걸릿병, 애완견 오물, 의류, 과자봉지, 등을 수거했다. 어린이 놀이터 근처에도 쓰레기를 수거했는데 제일 문제점은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것이다.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냄새가 많이 발생하여 놀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산책길을 통행하는 주민들의 건강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담배를 피우면 꽁초를 잘 처리하는 것이 상식인데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다.

    청정한 지역에 담배를 피워대며 오염을 시키는 것도 모자라 꽁초마저 함부로 버리는 사람들의 인식은 어떤 구조일까? 타인의 건강에도 크나큰 악영향을 줄 수 있는데 고칠 생각은 없는 것일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 교육을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담배꽁초를 버리는 사람들에게 아주 높은 벌금을 물리게 해야 한다고 제안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 어린이 놀이터 옆 쉼터에서 담배꽁초 줍기  
    ▲ 어린이 놀이터 옆 쉼터에서 담배꽁초 줍기
      ▲ 영차! 쓰레기 봉투를 힘께 들고 가야죠  
    ▲ 영차! 쓰레기 봉투를 힘께 들고 가야죠

    여월 3단지 입주자대표 김경섭 회장은 “주변 산책길에 어른들이 무심코 버리는 담배꽁초를 보고 어린아이들이 따라 배울까 걱정이 됩니다. 내 아이의 건강과 미래를 생각해서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야 하겠죠.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는 부분이 시정될 수 있도록 우리 단체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환경캠페인을 실시하여 보다 살기 좋은 여월동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라며 다짐을 했다. 

      ▲ 베르네 천을 한 바퀴 돌아보며  
    ▲ 베르네천을 한 바퀴 돌아보며
      ▲ 베르네천 다리 위에서 잠시 물고기와 인사는 나누며  
    ▲ 베르네천 다리 위에서 잠시 물고기와 인사는 나누며

    산책길을 지나 부천의 명품 베르네천을 돌아보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곳엔 전담으로 환경을 책임지는 담당자가 있어서 쓰레기가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9마리의 새끼 오리를 기르는 오리가족의 온화한 풍경을 마주하며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팔뚝만큼 커다란 잉어가 활개를 치고 손톱만큼 작은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헤엄을 치는 모습을 바라보며 잠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게도 하는 곳이다. 건강 걷기를 하는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받는 곳이기에 여월동 및 부천의 자랑으로 부각되기도 하는 곳이기도 하다. 환경캠페인에 나선 단체원들은 베르네천 다리 위에서 물고기들과 인사를 나누며 평화로운 풍경을 즐기기도 했다. 

      ▲ 쓰레기를 모아보니 많이 수거했네요  
    ▲ 쓰레기를 모아보니 많이 수거했네요
      ▲ 50L 가득 채웠어요.  
    ▲ 50L 가득 채웠어요.

    여월동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며 구석구석에 쌓여있던 쓰레기를 모아보니 50L 봉투에 가득 찼다. 여월 방범단 대원이 수고했다며 쓰레기봉투를 운반했다. 여월 입주자대표에서 마련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나누고 서로의 수고를 격려해 주었다. 단체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캠페인 활동을 약속했다.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지켜가는 여월동 주민들 이야기가 가슴에 훈훈하게 느껴졌다. 사람 사는 맛이 느껴지는 곳이 바로 이런 마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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