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동장 김계성)은 지난 27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혜옥) 특화사업으로 관내 홀몸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고리울 틈새복지 리더스(이하 고리울 리더스)’ 출범식을 열고 교육을 진행했다.

▲ 고강본동 ‘고리울 틈새복지 리더스’ 출범식

고리울 리더스는 오는 6월부터 고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지역주민 등 40명으로 구성되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발굴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 ‘고리울 틈새복지 리더스’는 오는 6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관내 홀몸 어르신을 발굴하고 건강과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에 추진해왔던 복지 결연사업에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자체적으로 발굴하는 ‘자발성’과 ‘건강 돌봄’이라는 요소를 추가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복지 안전망과 건강 돌봄 체계를 확립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출범식 후 진행된 교육은 노인건강이해 및 밴드 운동법이라는 주제로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후원을 받아 2회 진행됐다.

▲ ‘고리울 틈새복지 리더스’ 구성원들이 노인건강이해 교육에서 밴드 운동법을 배우고 있다.

고리울 리더스 일원인 홍경아 고강본동 통장협의회장은 “통장업무를 하다 보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발견하곤 하는데,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릴 방법이 마땅치 않아 안타까웠다”며 “이제 소외되고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건강관리 지원을 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혜옥 위원장은 “지역사회에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도와드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강본동에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우리 동네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계성 고강본동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자원하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해주신 고리울 리더스의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고리울 리더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강본동은 △고리울 안전확인란(卵) △고리울 동행단 △1인 취약 가구 전수조사 등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오정구 고강본동 복지팀 032-625-7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