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역곡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문현식)는 지난 14일 동 자율방재단 및 자생 단체, 원미구 건설안전과 직원 등 30여 명이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구·동·주민 합동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 행사는 과거 침수 피해의 원인이 됐던 역곡공원 집수정 협잡물을 제거로 시작됐다.

▲ 폭우 대비 월류지 협잡물 제거

역곡2동은 이어 원미구 건설안전과와 협조하여 집수받이 내의 낙엽 등 퇴적물을 제거하고 악취방지기 소모품을 교체하여 폭우에도 원활히 배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비했다.

▲ 취약지역 집수받이 준설 작업

또한, 과거 침수지역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수중펌프 사용법 등 비상 상황 시 대처요령을 안내하고 관련 홍보물도 배부했다.

▲ 주민에게 여름철 자연 재난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박성희 역곡2동 자율방재단장은 “지난 2022년 주민들에게 큰 아픔을 주었던 침수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에 월류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안전한 우리 마을을 가꿀 수 있도록 정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역곡2동 폭우 대비 ‘구·동·주민 합동 환경정비’ 단체 사진

문현식 역곡2동장은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재난 대비와 해결책으로 일회성이 아닌 실질적인 정비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기적인 환경 정비로 깨끗하고 안전한 역곡2동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