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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 진출 쾌거!마지막 홈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4:1로 대파
정선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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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30  14: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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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지나 복사꽃 피고 지평선을 바라보고 낙엽 지고 흰 눈이 와도 우리 여기 서 있으리, 라랄랄라랄랄라 라라” 비장함이 느껴지는 부천FC 응원가가 쏟아진다.
    지난 11월 26일 부천FC의 마지막 홈 경기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오후 3시에 시작되었다.

      ▲ 지난 11월 26일 마지막 홈 경기에서 부천FC가 전남을 4:1로 이기고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 진출했다.  
    ▲ 지난 11월 26일 마지막 홈 경기에서 부천FC가 전남을 4:1로 이기고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 진출했다.

    부천FC 경기를 찾을 때마다 느끼는 점은 K리그 2부이지만, 관중들이 적지 않다. 스타디움 4면을 꽉꽉 채우는 것은 아니지만 점점 더 늘어나는 관중 수를 몸소 체험한다.
    금요일부터 닥친 때 이른 한파로 오늘 경기 날씨와 관중의 수가 염려스러웠지만 다 기우였다. 경기 시작 임박해서 입장을 하고 보니 가변석이 꽉 찼다. 일정상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라 응원단의 기세가 시작 전부터 타오른다.

      ▲ 마지막 홈 경기에서 부천FC의 안재준이 후반에 3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부천FC 선수들의 경기 모습  
    ▲ 마지막 홈 경기에서 부천FC의 안재준이 후반에 3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부천FC 선수들의 경기 모습

    전반 22분 홈 경기 마지막 상대 팀인 전남의 페널티킥이 성공한다. 안타까운 탄식이 응원석을 감싼다. 그 안타까움을 찢는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울린다. “하면 돼! 부천FC 힘내!” 정말 하면 된다. 전반 38분에 닐손 주니어의 페널티킥이 성공한다. 고막을 찢는 응원과 북소리가 부천종합운동장을 감싼다. 홈 경기 마지막의 하이라이트는 후반전이었다. 응원하면서도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몰랐다. 안재준이 후반 15분과 32분, 추가 시간 8분에 3골을 넣었다. 독보적이다. K리그2 에서 보기 드문 명장면이었다. 22살의 신예 공격수가 해트트릭을 해냈다. 부천FC 서포터즈 헤르메스 응원단의 응원과 숨막히는 열기가 11월 말의 쌀쌀한 날씨를 날려버린다. 이 경기 참 재미있다!

      ▲ 온가족이 부천FC의 열렬한 팬인 전윤구씨 가족(원미동) 모습. 가족 모두 부천FC 카즈의 열혈 팬이다.  
    ▲ 온가족이 부천FC의 열렬한 팬인 전윤구씨 가족(원미동) 모습. 가족 모두 부천FC 카즈의 열혈 팬이다.

    “저는 부천에서 태어났어요. 간간이 부천FC 경기를 보러 왔는데, 3년 전부터 아이가 부천FC 팬이라 온 가족이 연간 회원권을 끊어서 다닙니다. 올해 2번 빼고 다 왔어요. 올해 부천FC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잘한 거예요” 가변석 스탠드석에서 경기 내내 목이 쉬게 응원하고 있는 전윤구 씨 가족(원미동)이다. 가족 모두 부천FC 카즈의 열혈 팬이이라고 한다.

      ▲ 이날 쓰레기 분리배출을 하면 빼빼로 선물을 받는 이벤트도 열렸고 푸드트럭도 할인 행사를 했다.  
    ▲ 이날 쓰레기 분리배출을 하면 빼빼로 선물을 받는 이벤트도 열렸고 푸드트럭도 할인 행사를 했다.

    더 이상 ‘축구’는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가족 단위, 연인 단위, 여성들끼리 삼삼오오 짝을 지어 관람하고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너무나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부천FC는 아동 팬들이 많다. 필자의 옆으로는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지만, 초등학교 4학년 5명이 부모님 없이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이날 부천FC는 K리그2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대파하고 리그 5위를 기록하며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2년에 이어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누군가는 부천FC의 성적을 ‘기적’이라고도 한다. K리그 팀 연봉 최하위권인 부천이 믿기 힘든 2년 연속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위, 올해 5위. 그것도 올해는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이적해 부천FC 경기력이 우려가 되었지만 부천은 해냈다. 팀 연봉 순이 성적순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결과에는 2021년부터 부천FC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영민 감독의 공이 크다. 필자는 올해 간간이 홈경기에서 만났던 부천FC로 인해 행복했다. 부천FC 서포터즈 ‘헤르메스’의 응원가를 같이 따라 부르며 부천FC으로 인해 하나 됨을, 뜨거운 애향심을 느꼈다. 향후 부천FC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떠나 칭찬해 주고 싶다. “부천FC, 2023년 잘~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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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엔 누구나 가능하고, 밤엔 계약자만 가능한 것?
    • 부천에서도 수소차 충전이 가능해진다고요??
    • 다 된 그림에 커피 쏟아 킹 받았는데 이런 반전이?!
    • MZ를 공략하라!(feat. 점메추, 저출산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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