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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따뜻한 가게’, 온(溫)스토어(store)입니다”-어려운 이웃·주변에게 따뜻함을 전달하는 대산동, 대산종합사회복지관-
김영미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samal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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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18  2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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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溫)스토어(store). 말만 들어도 따뜻함이 전해진다.
    온 스토어는 주변 어려운 이웃을 가장 가까이에서 잘 알고 있는 store owner(가게 점주)가 그들을 찾아내어 긴급 생필품을 1차적으로 지원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때문에 복지 사각지대에 있으면서 지원받지 못하는 이웃에게 신속하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특징이다.

      ▲ 지난 9월 '온 스토어'가게 점주들과 협약식  
    ▲ 지난 9월 '온 스토어'가게 점주들과 협약식

    본 사업을 시행하게 된 동기는 공공분야 복지사각지대 인프라 확대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 스토어 사업은 부천시 10곳의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후원금 8백만원으로 160명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시범사업으로 진행했던 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해 성과를 거둬, 2023년 9월부터 ‘온 스토어’사업을 정식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 따뜻한 가게에 부착할 '온 스토어'스티커  
    ▲ 따뜻한 가게에 부착할 '온 스토어'스티커

    부천시 복지정책과에서 총괄하고, NH농협은행부천지부, (주)함께 하는 사랑밭이 후원하는 ‘온 스토어’의 지원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온 스토어를 희망하는 가게는 각 10곳의 복지관과 협약식을 맺고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신청서를 작성하도록 한 후 긴급생필품을 지원한다. 이후 복지관에서 지원자 명단을 취합하고 동(洞) 행정복지센터에 공유한다. 아울러, 동(洞)에서의 조사를 통해 개입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경우 사례관리 및 서비스 연계가 진행된다.

      ▲ 심곡동 온스토어' 이마트24'  
    ▲ 대산동 온스토어' 이마트24'

    대산종합사회복지관 ‘온 스토어’ 담당자 성유정 복지사는 “9월 중순에 시작했는데 현재 30명이 넘는 주민을 가게 점주들이 발굴했다. 생필품이 필요한 사람들이 ‘온 스토어’ 참여 가게에서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는 방법도 있고,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복지관에서 작성을 도와주기도 한다.”라며, “본 사업이 단기로 끝나지 않으려면 많은 후원사가 생겼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다. 올해 후원금·사업비는 소진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이어지는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 온 스토어 '종로사 약국'  
    ▲ 온 스토어 '종로사 약국'

    이웃을 돕는 따뜻한 ‘온 스토어’ 스티커가 붙어있는 복지 가게는 동네슈퍼, 이마트24, 약국, 컴퓨터 세탁, 분식점, 제과점 등 다양하다.

    가게 점주들은 작년 시범 사업과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어서 헷갈리는 점도 있었지만 조금씩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많이 알고 있는데, 이들이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따뜻한 가게의 점주들은 대산동에 관심과 애정이 있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참여의지가 대단했다.

      ▲ 온 스토어 '프랑세즈제과점'  
    ▲ 온 스토어 '프랑세즈제과점'

    송내동에서 ‘온 스토어’ 인 우리마트를 운영하는 고광숙 씨는 “거의 매일 보는 이웃이라 그들의 어려운 사정을 다 알고 있다. 우리 점주들이 먼저 그들에게 5만 원 이내의 생필품(음료수, 휴지, 조미료 등)을 주면 나중에 복지관 직원이 ‘온 스토어’ 지정가게로 와서 결제를 한다.”라며, “주로 혼자 사는 독거노인, 지하에 사는 사람들, 또는 박스를 줍는 어르신들인데 가게에 와서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신상을 자세히 알려준다. 우리 송내동에는 15명 정도 복지혜택을 받는다. 모두들 좋아하고 고마워한다.”고 했다.

      ▲ 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온 스토어'담당자를 취재하는 열일필자  
    ▲ 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온 스토어' 담당자를 취재하는 열일 필자

    따뜻한 가게 ‘온 스토어’. 9월에 시작한 사업이라 아직은 조율하고 갖춰 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 하지만 우리 시(市)의 종합사회복지관과 동네 점주들이 나서서 복지사각지대의 주민들을 꾸준히 찾아내어 그들에게 ‘온 스토어’의 따스함이 지속적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

    대산종합사회복지관 032-665-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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