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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국경이 어디 있나요다문화가정을 위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 행사 열려
정선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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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14  14: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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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7일 오후 4시 도당동 문화공간 '디디'가 모처럼 북적북적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원미외사자문협의회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정 30개 가정이 ‘행복한 가정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온 결혼이민자 가정의 아내와 남편이 디디에 속속 도착한다. 온 가족이 온 경우도 있지만 주로 결혼이주여성이 아이들과 함께 참석한 모습이 눈에 많이 띈다. 결혼이민자 가정이 토요일도 근무하는 경우가 많기에 많은 참여를 위해 일요일에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교육이 진행됐다.

      ▲ 지난 7일 원미외사자문협의회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정이 ‘행복한 가정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의 모습  
    ▲ 지난 7일 원미외사자문협의회의 후원으로 많은 다문화가정이 ‘행복한 가정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의 모습

    이날 부천시 청소년성문화센터 오세향 센터장은 ‘존중받는 관계, 건강한 가정’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들과 함께했다. 결혼이주여성의 빠른 이해를 위해 쉬운 말로 ‘동의가 필요한 경계 알아보기’, ‘아동,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등을 설명했다.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고 옆에 앉은 결혼이주여성에게 어렵지 않냐고 물었더니 이해할 수 있다고 웃어 보인다.

    “‘동의’라는 단어가 기억에 남아요. 제가 그거 못해요. 그동안 아이가 없는 동안 엄마가 빨리 해버렸어. 이렇게 했어요. 근데 그러면 안 되겠어요.” (은제니, 마다가스카르 출신 결혼이주여성)

    “아이들 의견을 많이 들어줘야겠어요. 대답 못 해주더라도 애들이 무슨 생각하는지 끝까지 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몽크톡스, 몽골 출신 이주여성)

      ▲ 이날 '존중받는 관계, 건강한 가정’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들이 함께했다. 강의를 진행한 부천시 청소년성문화센터 ‘오세향’ 센터장 모습과 센터장을 소개하는 부천 원미경찰서 외사과 이용성 과장의 모습  
    ▲ 이날 '존중받는 관계, 건강한 가정’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들이 함께했다. 강의를 진행한 부천시 청소년성문화센터 오세향 센터장 모습과 센터장을 소개하는 부천 원미경찰서 외사과 이용성 과장의 모습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가정폭력, 성폭력 교육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확산 예방을 위한 교육도 이뤄졌다.

    “마약은 뇌를 상하게 해서 평생 끊지 못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이나 SNS를 통해서 이런 마약품을 구매하라는 글을 접했다면 바로 저희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바로 투입해서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시려면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부천 원미경찰서 외사과 이용성 과장의 당부이다.

      ▲ 2018년 지역에 관심 있는 분들과 후원자들로 결성된 ‘부천원미서 외사협력위원회'는 지역의 다문화가정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30가정의 모습  
    ▲ 2018년 지역에 관심 있는 분들과 후원자들로 결성된 ‘부천원미서 외사협력위원회'는 지역의 다문화가정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30가정의 모습

    매년 5월이면 부천원미경찰서와 외사자문협의회는 다문화가정과 그 자녀들에게 5월의 산타가 된다. 올해도 참여가정 모두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했고, 참여 아동들에게는 과자, 치킨, 피자 등을 가득 안겼다. 2018년 지역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후원자로 결성된 ‘부천원미서 외사협력위원회’는 이런 행사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고 다문화가정 아동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또한, 외사협력위원회는 2016년부터 강남시장 근처에서 시작된 ‘두루두루 카페’를 지원하고 있다.  ‘두루두루 카페’는 이 동네 맞벌이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사랑방과 같은 곳으로 아이들이 방과 후 이곳에서 부모를 기다리며 저녁도 먹고 보드게임도 하고 책도 읽고 숙제도 하고 친구들과 맘대로 수다도 떨 수 있는 공간이다. 지역의 NGO 단체와 원미경찰서, 지역기업인이 합심해 청소년 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 부모들의 교육 시간에 따로 마련된 자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선물을 받은 아이들의 모습. 사진에 보이는 곳이 2015년부터 강남시장 근처에서 시작된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사랑방인 ‘두루두루 카페’이다.  
    ▲ 부모들의 교육 시간에 따로 마련된 자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선물을 받은 아이들의 모습. 사진에 보이는 곳이 2015년부터 강남시장 근처에서 시작된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사랑방인 ‘두루두루 카페’이다.

    아이들이 행복한 가정이 행복한 마을을,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것이다. 모처럼 흥미로운 놀이와 신난 커다란 과자 선물로 더 신난 아이들의 들뜬 목소리가 여기저기 들린다. 5월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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