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1월 26일(토) 오전 9시 30분 상동도서관에서 '부천유네스코 일인일저 책쓰기 지도자 양성과정 5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책쓰기 지도자 양성과정을 통해 양성된 시민강사 20명과 선배기수, 책 연관계자 포함 3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일인일저 책쓰기 지도자 양성과정'은 부천시에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진행됐다. 부천형 책쓰기 강사를 양성하는 교육 전문가 육성과정으로  2022년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비대면 수업으로 이뤄졌다. 수강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자신의 책을 한 권씩 발간하는 성과와 앞으로 부천시 지역사회를 위해 책쓰기 지도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수강생이 쓴 20권의 도서는 상동도서관 1층 부천작가코너에 비치되어 시민들이 언제든 대출해서 읽을 수 있다.

일인 일저 책쓰기 지도자과정의 허병두 훈장은 "가르친다는 일은 지식 전달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배우는 사람의 삶을 바꾸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줄 수 있습니다. 그 자체로 새로운 세상이 탄생됩니다. 교사마다 철학이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어떤 철학이든 모든 교사의 모든 철학은 학생의 아름답고 올곧은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시민작가라고 하는 이름에 걸맞게 자신의 책만이 아니고 또 다른 이들의 책까지 쓸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유네스코 일인일저 책쓰기는 부천 시민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 새로운 세상으로 안내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인일저 책쓰기 시민 강사들이 중학교,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부천 곳곳에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며 부천형 책쓰기를 전파하길 기대합니다. 여러분이 그 안내자 역할을 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의 수료를 축하드리며 활약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