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상징 과일 복숭아

부천시의 시 과일은 복숭아이다. 오래전부터 성주산을 중심으로 야생 복숭아나무가 심어져 있었고, 1930년대 이후 1970년대 도시화가 되기 전까지 부천은 우리나라 유명 복숭아 생산지였다. '소사복숭아'는 대구의 사과, 나주의 배와 함께 우리나라 3개 과일로 인정받을 정도였다.  

복숭아를 먹으면 백수를 누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백수복숭아를 소재로 한 ‘제19회 소사 복숭아 축제’가 부천여중에서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소사복숭아축제 추진위원회(최근욱 위원장)가 주관하고 송내1동 자생단체·부천시가 후원한다. 송내1동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복숭아 축제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우리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친목과 화합은 물론, 문화까지 향유하는 축제이기 때문이다. 

▲ 제19회 소사복숭아축제 개최 포스터

8월 10일 저녁 8시부터 시작하는 전야제에서는 올해 영화 최신작 ‘쥬라기월드를 야외 상영한다. 8월 11일 저녁 6시부터는 본 행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에서는 붐조성 행사, 축하공연, 청소년장기자랑, 개막식 및 불꽃놀이, 시민 노래자랑 및 유명초청가수 공연, 그 외 깔깔깔봉사단, 공무원 가수 등이 다수 출연한다.

체험행사로는 건강체험, 전통공예체험(칠기·자수공예·화훼디자인), 수지침, 발마사지, 네일아트체험, 솔안너나누리 나눔장터, 소사복숭아 판매,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의 백미, 먹거리 장터가 주민들의 시선과 입맛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 솔안마을 '송내1동 주민센터'

한편, 송내1동 최근욱 주민자치위원장은 “솔안마을은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답고 행복한 동네"라며 "복숭아꽃의 꽃말은 ‘희망’이다. 폭염 속이지만 주민들이 희망과 건강을 잃지 않고 소사복숭아 축제를 같이 즐겼으면 하는 바람뿐.”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소사복숭아 축제' 모습

▲ 지난해 '소사복숭아 축제' 모습

송내1동 주민센터 663-8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