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한 1학년들은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하는 자유학년제 실시로 인하여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학제에서 공부를 하게 된다.

자유학년제는 1년 동안 주제별로 진로탐색과 활동에 따라 지필고사를 생략하고 학생활동이 서술형으로 평가 기록되는 새로운 진로지원 제도로 2017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자유학년제란 한 마디로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나머지 학기를 연계자유학기로 운영하며, 자유학기를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중학교 1년 동안 시험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인 만큼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면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가 위한 교육과정이다.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와 관련된 집중적인 탐색활동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지고 수업방식도 학교자율로 운영된다.

수업은 토론과 실습의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되고, 형성평가, 수행평가 등 과정 중심의 평가를 실시한다. 먼저 중간과 기말고사의 지필고사는 생략된다. 따라서 고입 내신에서 1학년 과정이 미 반영된다. 단 학교별로 형성평가 등은 실시된다. 특히 학생부 기재에서는 학생의 꿈과 끼와 관련된 활동 내역이 서술형으로 자세히 기록된다. 진로가 정해졌다면 이와 관련한 체험과 활동을 연계해서 진행할수록 상급학교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된다.

진로탐색을 위한 교육과정은 무엇인가?

공통과정인 기본교과는 그대로 진행되며 자율과정에서는 동아리활동, 예술, 체육, 학생 선택프로그램, 혼합 모형 등이 다뤄진다. 무엇보다 교수와 학습방법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자유학년제에서의 공통과정인 기본교과는 국어, 영어, 수학에서 문제해결, 의사소통, 토론 등이 강조된다. 사회와 과학 등은 실험실습, 현장체험, 프로젝트 등의 비중이 높아진다. 이밖에도 자율과정은 학생의 흥미와 관심사 등을 반영한 프로그램들이 편성된다.

▲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치료사

▲ 부천FC

▲ 아시아나 격납고

자유학년제는 학교별 여건과 학생, 학부모의 요구 등을 바탕으로 자유학기 활동의 4가지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을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중점 운영된다. 또한 학생 참여형 수업과 평가를 위해 교과 연계의 주제선택 활동은 필수로 다뤄진다. 지필시험 형태의 총괄평가를 폐지하고 수행평가 중심의 과정 평가를 실시하며, 나이스 교육업무에서는 교과목 평가 기준 설정(지필/수행선행 작업)시 수행평가 100%로 선정하여 수행평가만으로 성적을 산출한다. 교과활동상황 성적은 고입 내신성적에 미반영한다.

특히 초등의 과정중심 평가의 연장선에서 학생의 수업 중 토론과 활동 등이 중요하게 다뤄지며, 지도력과 리더십 등이 발휘되는 과정 또한 포함된다.

부천씨앗길센터 통해 자유학년제 지원, 직업체험 프로그램 확대

2015년에 문을 연 부천씨앗길센터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미래 창의인재로 커 갈 수 있도록 진로진학과 관련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장중심의 다양한 직업체험처와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2017년 시군종합(정부합동)평가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또한, 프로그램 2,635회 93,692명 수혜로 프로그램 참가자 평균 민족도 90%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2018년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활동 확대로 인한 운영방법은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 시스템 활용으로 운영되며, 내용으로 초등학생-전환기(초6-중1)진로지도 프로그램, 중학생-자유학년제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 고등학생-고교 심화 직업체험 진학 지원 프로그램으로 단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지나친 입시경쟁과 주입식 교육에 따른 부작용으로 성적은 세계1위지만 내적 동기인 자존감, 흥미도, 행복지수는 세계 최하위권이다. 그 이유로는 '성적 및 진학문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다고 한다.

중학교 1학년! 어쩌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간일 수도 있는 이 시기에 자유학기제를 통하여 한 학년만이라도 시험에 대한 부담없이 자신에 대한 탐색의 시간을 갖고 꿈을 찾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천씨앗길센터 032-625-4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