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영하 15도를 넘나드는 혹한의 추위가 계속되던 지난 1월 27일 토요일 새벽에 심곡시민의강 풍경이 궁금해서 나가보았습니다. 

강추위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은 뜸했지만, 하얀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시민의강에는 눈처럼 새하얀 백로와 흰빰검둥오리 등 이곳에서 겨울을 나는 새들이  먹이인 물고기를 잡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백로와 왜가리, 야생오리, 해오라기 등 다양한 새들이 사계절 먹이를 찾아 날아드는 심곡시민의강은 도심속에서 살아숨쉬는 자연의 생태계로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또 어떤 손님이 찾아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줄지 더욱 마음이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 여명이 밝아오는 심곡시민의강 새벽 풍경

▲ 어두운 거리를 비추는 빛의 율동

▲ 차츰 밝아오는 심곡시민의강 새벽 풍경

▲ 새벽 어둠 속을 날아오는 한마리 새의 그림자

▲ 돌다리 옆에 사뿐히 내려앉은 새

▲ 물안개 속을 이리저리 걸어다니며 둘러보다가

▲ 갈대가 우거진 물가로 자리를 옮긴 것은 바로 백로

▲ 바위섬 곁에서 시민의강 겨울 풍경을 바라보는 백로

▲ 시민의강 물속에서 뭔가를 발견하고 쫓아가서는

▲ 날렵하게 물고기 한마리를 낚아채는 백로.

▲ 백로가 먹이를 찾아 다른 곳으로 날아간 뒤.

▲ 어디선가 날아온 흰뺨검둥오리 한마리

▲ 백로가 있던 명당자리에서 먹이를 찾는 오리.

▲ 물결을 거슬러 유유히 헤엄쳐가는 오리

▲ 물안개 피어오르는 곳에서 이리저리 먹이를 찾아 다니며

▲ 시원한 물에서 목욕을 즐기기도.

▲ 시민의 강으로 새벽 산책을 나온 시민들

▲ 갈대가 우거진 강위로 피어나는 물안개

▲ 심곡시민의강을 깨끗하게 가꿔주는 시민의강 지킴이.

▲ 물안개가 피어나는 심곡시민의강 시작 지점

▲ 아침 해가 떠오른 심곡시민의강 겨울 풍경

▲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

▲ 날이 밝은 심곡시민의강 겨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