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김만수 부천시장이 원종1동에서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닭죽을 대접하고 있다.

“오래 사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치매 같은 경우는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치매관리센터나 가까운 보건소에 들르셔서 꼭 검진을 받으세요.”

지난 26일 김만수 부천시장은 원종1동과 오정동의 일일 동장으로 나섰다. 김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올해 36개 동 전부를 돌아다니며 매주 목요일이면 집무실을 현장으로 옮겨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건의사항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원종1동을 먼저 들른 김 시장은 “얼른 주세요. 어르신들이 기다려요.”라며 3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닭죽을 직접 대접하고 건강과 안부를 꼼꼼히 챙겼다.

음식 대접을 마친 후 2층에 자리 잡은 ‘홀씨도서관’에 들렀다. ‘홀씨도서관’은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다. 아이들과 책을 읽고 색칠공부도 하며 부천의 미래 주인공인 아이들에 대한 구상을 그렸다.

원종고강제일 시장에도 들렀다. 상인회 박기순 회장은 “시장 아케이드 공사 시 자부담을 10%에서 5%로 내려주셔서 시장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하다고 했다.

원종고강제일 시장 이용객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경우 화장실이 없어 난감하다” “주차장이 부족해서 장보기가 어렵다” 등 화장실 문제와 주차장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부지선정과 매입예산 등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며 “시장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상인회와 협의해서 검토해 보겠다”고 희망을 약속했다.

다음은 오정재래시장이다. 오정동은 오정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오정시장 상인회, 부천시 노동복지회관 등으로 이루어진 오정희망마을 주민협의체가 ‘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오정시장 도로포장 공사 추진과 벽화사업, 희망 가로등 설치, 법률 ․ 세무 상담을 복지회관에서 상담해 주는 ‘뭐든지 상담소’ 등을 운영해 희망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

기업인들과의 대화 자리도 가졌다. 부천시에서 오정동은 중소기업들이 밀집된 지역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천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기업인들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업에 큰 어려움이 없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될 수 있는 대로 관내 제품을 구입해 달라는 주문 또한 잊지 않았다.

[참여소통과 현장 대화팀 625-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