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매력적인 도시 첫 인상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시 주요 진입관문 개선 공사중 조경, 채널형 문자, 교각패널, 채널사인 설치 등 주요공사를 마무리 했다.

시 주요 진입관문 개선사업은 동서남북으로 연결된 부천IC, 중동IC, 경인로 서울시계, 작동터널, 고강본동 등 주요 도로변 5곳을 대상지로 선정, 사업비 21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해 10개월의 공사 끝에 마무리 단계 이르게 되었다. 이로써 부천시는 시의 통합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시계인식 정보를 더욱 뚜렷하게 했다.

이번 경관개선사업의 특징은 시의 경관특성에 맞게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진입경관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변 환경을 지배하지 않으면서 타도시와 차별화된 디자인 연출전략으로 관문의 선형에서 추출한 기하학적 선형을 바탕으로 문화특별시에 걸맞은 차별화된 콘셉트로 진행했다. 또한 우리시 브랜드 이미지(BI)에 절제된 빛과 원색을 지양해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야간경관을 연출했다.

주요 진입관문인 경인고속도로 부천IC는 기존의 공업지역에 위치한 낙후된 관문이미지 개선을 위해 소나무, 천연잔디, 관목류를 식재하여 친환경 녹색공간 2곳을 조성함으로써 회색도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도시의 첫인상을 쾌적하고 산뜻하게 변모시켰다는 평이다.

부천시 도시디자인과 도시경관팀 신은호 팀장은 “부천IC는 특히 2곳에 채널형 문자를 설치해 외부 방문자들에게 도시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아름다운 도시이미지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는 도로구조물의 시각적 중압감을 해소하고자 채널형문자조형물 2곳, 교각패널 6곳, 채널사인 2곳을 설치, 도시 방문객에게 조형물과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조명을 통해 격조 높은 도시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천과 서울을 이어주는 고강본동 서울시계는 넓은 도로 폭과 교통섬을 활용한 관문 연출을 위해 채널형 문자 1곳과 녹지공간 1곳을 조성해 녹색경관 연결을 통해 개방감이 확보된 경관을 형성했다. 작동터널에는 채널형 문자 2곳 설치해 터널의 중압감 및 차폐감을 완화해 시의 매력적인 첫인상 만들기에 주력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의 랜드마크적인 기능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도시의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도시디자인과 도시경관팀 625-3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