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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原畵=본디의 그림)로 아이들 시선을 끌다성주초의 이색 전시회, 詩가 있고 스토리가 있는 '원화전시회'
김영미 시민기자(복사골)  |  samal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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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3  00: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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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가 있는 원화전시회  
    ▲ 詩가 있는 원화전시회
    지난 6월14일 수요일, 성주초등학교(교장, 이용연)에서 색다른 전시회가 열렸다. 성주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허정원)의 '책 읽어 주는 동아리'가 주최한 ⟪詩가 있는 원화 전시회⟫이다. 원화 전시회란 글자 없이 동화, 동시 속의 본디 그림만 그려져 있는 전시다. 학교와 학부모회는 이러한 원화전시회를 통해 아이들의 책읽기가 생활화되고, 그림을 보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해질 것임을 기대하고 있다.

      ▲ 원화  
    ▲ 원화
    원화전시의 종류는 다양했다. 백석의 대표 동화시집 '준치가시'에서는 익살과 생명의 고귀함을, '개구리네 한 솥밥'에서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토속적 색채와 민족 정서를 아름다운 우리말로 그려내어 아이들이 작가세계를 알아 가게끔 했다.

      ▲ 이수지의 원화 '파도야 놀자'  
    ▲ 이수지의 원화 '파도야 놀자'
    한국의 대표그림 작가 이수지의 '파도야 놀자'는 글자 없는 그림책으로, 파도가 넘실대는 장면을 보며 스스로 스토리를 만들어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도 소개된 유명한 우리 그림책이다. 또한, 고학년을 위해서 ‘사씨남정기(하성란 著)’의 원화도 전시하였다. 우리고전에 대한 이해를 깊이 생각해보고 우리 문화와 문학을 사랑하자는 의미이기도 했다.

      이미지  

    한편, 성주초에 5년차 근무하고 있는 이용연 교장선생님은 이번 원화전시회를 위해 쾌적한 전시공간과 이젤을 수십 개 구입하도록 지원해 주었다. 이교장은 "출판사에서 원화자료를 받은 학부모가 주축이 돼 아이들에게 시 내용, 책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일일이 설명하고 진행하였다. 미래가 있는 나라는 아이들이 책에 대한 애정을 갖고 독서습관을 게을리 하지 않는 데에 있다."며 "책에 관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화전시회에서 그림에 시선을 뺏긴 성주초 3학년 장주원군은 "이런 그림으로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해서 책을 많이 읽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성주초는 해마다 색다른 테마가 있는 원화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성주초등학교 662-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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