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은 2017년 6월 16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30회 정기연주회 유명 합창단 초청 콘서트 시리즈Ⅱ <국립합창단 듀오 콘서트 “With”>를 개최한다.

<유명 합창단 초청 콘서트 시리즈>는 지난 2016년 안양시립합창단을 시작으로 유명 합창단을 초청하여 두 합창단의 음악적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2017년도 듀오콘서트는 구천 지휘자가 이끄는 ‘국립합창단’이 함께한다. 국립합창단은 1973년에 창단되어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대중화와 예술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한국합창곡 개발과 한국적 특성, 정감을 표출하는 창법, 해석법의 정립 등에 힘을 기울이며 합창음악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전문 합창단이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로 부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인 조익현 지휘자, 국립합창단의 구천 상임지휘자가 각각 합창단을 지휘하며, 연합합창은 조익현 지휘자가 직접 지휘봉을 들 예정이다.  

유명 합창단 초청 콘서트 시리즈Ⅱ <국립합창단 듀오 콘서트 “With”>의 첫 시작은 부천시립합창단이 ‘모리스 뒤뤼플레’의 “4개의 모테트 중 ‘자비와 사랑이 있는 곳에’”, ‘올라 야일로’의 “해돋이 미사 중 ‘천체’”, ‘토마스 하넬트’의 “나의 소리로”, ‘산드라 밀리켄’의 “해를 기다리며”, ‘아르보 패르트’의 “그는 ···의 아들이며’”, “솔페지오”, ‘산드라 밀리켄’의 “캥거루”, ‘프란치스코 펠리치아노’의 “손뼉을 쳐라”를 선보이며, 국립합창단은 ‘전경숙’의 “영원한빛”, “하느님의 어린양”, ‘제인 렌달 스트로프’의 “예레미아의 애가”, ‘클로드 드뷔시’의 “3개의 샹송”, ‘허걸재’의 “ 남도 아리랑” 등의 작품을 들려준다. 부천시립합창단과 국립합창단이 함께 노래하는 김은혜 작곡가의 “신 뱃노래” 곡은 두 합창단을 위하여 부천시립합창단이 작곡가 김은혜에게 위촉하여 세계초연으로 연주 할 예정이다.

부천시립합창단과 국립합창단이 함께 노래하는 이번 연주회를 통하여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합창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예매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bucheonphi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