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가 12월 13일 오늘, 영화제 전용공간 ‘판타스틱오피스’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오늘 열린 개관식은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부천시의회 강동구 의장, 김종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후원회장, 집행위원인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의 장철수 감독, 낸시랭 아티스트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본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을 통해 판타스틱오피스의 개관을 공식적으로 선언함으로써 시작됐다. 이어서 전체 공간을 둘러보고 난 후, 최용배 집행위원장은 “전용 상영관 및 전시관 그리고 독립된 사무공간은 부천영화제의 오랜 숙원이었는데, 20회를 맞이한 올해 전용관인 판타스틱 큐브가 7월에 개관했고, 오늘 전용공간인 판타스틱오피스가 개관하게 됐다”며 기쁨을 전하는 동시에, “부천시민 및 영화제 관객들과 소통하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21회 영화제로서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이에 김만수 부천시장은 “2016년 성년을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도약과 365일 영화로 행복한 문화특별시 부천을 다시 한 번 공표하는 특별한 날”이라며 영화제의 발전을 기대하는 축사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부천시청 내 별관건물(시의회 앞 위치)로 새롭게 조성된 판타스틱오피스는 총 면적 약 488 제곱미터, 필로티 구조의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계단 및 주차장, 2·3층은 전시 및 사무공간으로 조성되었다. 건물 외부에는 BIFAN의 F.I.(Festival Identity)와 포스터를 활용하여 영화제 홍보의 기능을 높이고, 내부에는 BIFAN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All about BIFAN 디지털 전시’를 진행한다. 20주년 기념 전시로 진행한 ‘다시 보는 판타스틱 걸작선: 시간을 달리는 BIFAN' 일러스트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판타스틱오피스는 시청 일원을 영상문화 향유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키고자 지난 7월 시청 1층에 조성한 영화테마 복합공간인 판타스틱 큐브와 함께, 2016년 성년을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주는 영화제 전용공간의 필요성에 의해 기획되었다. 이로써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처는 내년 영화제를 새로운 공간에서 맞이하게 됐다.

한편, 2017년 21회를 맞이하는 세계 최고 판타스틱 영화 축제 BIFAN은 내년 7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