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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과 아키다’ 영화 속에서 본 가족의 소중함그 옛날 대가족이 지녔던 정겨움이 그리워
조우옥 시민기자(복사골)  |  woory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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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7  02: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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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진과 아키다! 너희는 좋겠다. 아빠 사랑을 듬뿍 받고 맛있는 갈비도 먹을 수 있으니.. 난 차라리 아빠가 없었으면 좋겠어!" 아빠의 사랑이 그리운 소년은 진진과 아키다를 바라보며 부러워한다.
    BIAF 2016 국제경쟁 장편에 소개된 조종덕 작품 '우리 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의 내용 일부다.

      ▲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  
    ▲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

    휴일저녁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부천CGV로 향했다. 영화관 앞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20여명의 가족들이 웅성거렸다. 우리 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를 관람하기 위해 대기 중인 가족을 만났다. BIAF 2016을 즐기기 위해 서울에서 온 손님들이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만화영화로 추천받아서 이웃가족들과 한달음에 달려왔다고 했다. 관심을 가진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딸과 함께 3번째 영화를 관람한다는 시민도 있었다.

      ▲ 서울에서 관람온 손님들 환영해요.  
    ▲ 서울에서 관람온 손님들 환영해요.

    기다림 속에서 영화가 시작됐다. 통영 바닷가 부두에서 경매일을 하는 소년의 아빠는 술을 위안 삼아 스트레스를 풀고 자녀들보다 개에게 유독 관심을 갖는다. 3명의 자녀를 키우느라 애를 쓰는 엄마의 권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정에 소홀하여 불화가 잦다. 프로야구를 좋아하던 외삼촌이 옷을 사주며 함께 프로야구 구경을 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해주는 바람에 소년은 뛸 듯이 기뻤다. 유난히도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개들에게 부러움을 느끼며 소년은 늘 혼자 외롭다.

      ▲ 외국인들도 BIAF 2016를 즐기기 위해 동참하고  
    ▲ 외국인들도 BIAF 2016를 즐기기 위해 동참하고

    삶의 무게를 힘들게 버텨내는 예전의 가장들을 그려낸 모습이었다. 부모의 잦은 불화로 아이들은 눈치를 보게 되고 비뚤어진 사고를 갖게 될 여건에 노출 됐다.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가족들이 불쌍하게 보였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경제적인 여건도 중요하지만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야 된다는 교훈을 느꼈다.

      ▲ BIAF 2016에서 즐거운 추억을  
    ▲ BIAF 2016에서 즐거운 추억을

    편모와 함께 거주하는 친구처럼 차라리 아빠가 없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지닌 소년은 진돗개 진진에게 화풀이를 하며 집밖으로 쫒아낸다.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를 물어 주민들이 신고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소년의 아빠는 아키다가 물었다고 증언해 경찰이 아키다를 잡아갔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소년은 불쌍한 아키다를 찾아 나서고, 이웃집 친구는 아빠를 찾기 위해 둘이서 부산으로 떠난다. 넓은 곳에서 아키다를 찾을 수 없었다. 이웃집 친구는 아빠가 거주하는 집에서 아이와 함께 있는 가족을 보게 돼 실망한다. 낯선 곳에서 배고픔을 참지 못한 소년은 빵을 훔쳤다가 경찰에게 잡혀간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와 다시 상봉한다.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고민 속에서 소년과 친구는 모험의 길을 떠났지만 험난한 세상의 각박함을 확인하는 순간에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 배고픔의 본능을 제어하기란 쉽지 않다. 3일만 굶으면 빵을 훔칠 수밖에 없다. 경찰서에 신고 된 소년의 입장이 안타까웠다.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하게 될 수도 있다. 영화 속에서 발생된 일이지만 제대로 돌보지 못한 어른들의 책임으로 잘못을 반성해야 할 것이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에서 제대로 보살펴 줘야 하는 것이 부모의 할일이다.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아야 올바른 인간으로 성장 할 수 있다는 교훈을 받았다.

      ▲ 진진과 아키다를 관람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어요.  
    ▲ 진진과 아키다를 관람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어요.

    병석에 누워있던 외할머니의 죽음! 가정불화로 엄마의 가출! 외할머니가 거주하던 방에 들어간 엄마는 어둡고 침침한 곳에서 쓸쓸하게 지냈던 모친의 불행했던 삶을 가슴 아파하며 외삼촌들에게 넋두리를 한다. 소년은 불안함을 느낀다. 진돗개 진진이 강아지를 출산했다. 진돗개의 새끼 출산을 바라보며 "자식들을 잘 보살펴야 한다."는 아빠의 말속에서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소년은 아빠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바닷가를 달려갔다. 아빠의 오랜 친구 집에 도착하니 아키다가 있었다. 반가움에 얼싸안고 신바람이 났다.

      ▲ 100세된 증조할머니와 4개월된 아가의 화목한 모습 보기 좋지요.  
    ▲ 100세된 증조할머니와 4개월된 아가의 화목한 모습 보기 좋지요.

    어두운 방안에서 간신히 연명하던 외할머니의 사망소식을 접한 소년의 엄마는 가슴을 치며 통곡했다. 가족들이 입으로만 효도를 하는 부분을 원망했다. 정성을 다하여 부모님께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올리지 못한 점을 한탄했다.

    올해로 100세인 친정엄니와 함께 4대가 거주하는 필자는 더 가슴이 미어졌다. 서로의 입장과 마음을 조금만 이해하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릴 것 인데.. 영화 속 주인공처럼 부모님 사후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좀 더 정성을 다해 모셔야 되겠다고 다짐했다.

    부모님의 은혜를 10분의1만 알아도 효자라고 한다. 그 옛날 대가족 시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오빠, 언니, 동생과 함께 오순도순 화목하게 지내던 시절이 그립다. ‘우리 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를 관람하고 나서 화목한 가정 따뜻한 가족 사랑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교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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