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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6일, 전통시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명절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였다. 시장 초입부터 흘러나오는 고소한 전 냄새를 시작으로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해 북적이는 시민들의 모습은 명절임을 실감나게했다.
두 손 무겁게 보따리를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 덕에 전통시장에는 따뜻한 활기가 더해졌다. 특히, 부천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1월 한 달 동안 새해·설맞이 '부천페이'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10%로 상향했었다. 개인별 월 충전 한도는 20만 원으로 최대 2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어서 전통시장 곳곳에서는 부천페이를 사용하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고향을 찾는 자녀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기 위해 장을 보고 있던 부천시민 A 씨는 "부천페이 인센티브 상향이라는 정보를 알고 바로 20만 원을 충전했다. 요즘 경제가 힘든데 그나마 부천페이 덕분에 시장을 찾을 수 있었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멀리서 찾아오시는 부모님을 위해 전통시장을 찾은 부부는 "부천페이 가맹점이 더 많아지면 좋겠지만, 이렇게 전통시장에서 활용되니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거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부천페이 인센티브 상향은 부천페이를 사용하는 시민들의 수를 늘리는 동시에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늘리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