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이 30℃를 넘나드는 뜨거운 여름이다. 장마도 시작됐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식품이 변질될 우려가 커졌다. 부천시 원미구는 휴가철 및 하절기를 맞아 식품판매업소에 대해 민ㆍ관 합동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부천시 원미구는 오는 12일까지 10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공무원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여름철 성수식품 위주로 패스트푸드점 등 120곳을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다수의 시민 이용이 예상되는 터미널, 놀이시설주변 등의 패스트푸드점,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전문점, 오리 등 훈제음식 전문점 등이 대상이다.

무표시 또는 표시기준 위반식품 취급여부, 냉동․냉장제품의 보존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절기에 소비가 많은 음료류, 냉면 등 부패ㆍ변질우려 가공식품은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부적합제품은 식품위생법에 의거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계도하고, 위반사항이 중한 업소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관련기관에 통보해 향후 재점검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시 원미구 환경위생과 위생지도팀 이민구 팀장은 “작년에 적발된 위반업소 3곳을 재확인하는 등 철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해 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식품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미구 환경위생과 위생지도팀 032-625-5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