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고강본동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지난 27일~28일 관내 중ㆍ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클린고리울 청소년자원봉사대’ 활동을 벌였다.

이날 청소년들은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불법유동광고물 교육을 받은 후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불법 전단지, 벽보 등을 뗐다.

▲ 지역 청소년들이 벽보를 떼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무심코 보고 지나다니던 거리의 현수막이나 벽보가 불법행위인 것을 처음 알았다”며 “단순히 쓰레기 줍기에 국한된 청소봉사가 아닌 동네의 불법광고물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직접 벽보 제거 작업을 해보니 전신주가 몸살을 앓고 있듯이 너무 지저분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 부천시 고강본동은 지난 27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클린고리울 청소년자원봉사대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박은정 고강본동 행정팀장은 “한낮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열정을 갖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사회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내가 먼저 동네를 돌보는 애향심을 함양해 성숙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박은정 고강본동 행정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편 고강본동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각 단체, 청소년과 함께 불법유동광고물을 정비하는 ‘클린고리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강본동 032-625-7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