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가 국내 최초로 100m2 규모의 대형 VR(Virtual Reality) 풀돔(Fulldome)을 선보인다. 더불어 세계 최초로 영화제 트레일러를 VR로 제작해 공개한다.

뉴미디어 전문 기업 ‘볼텍스 이멀젼 미디어(Vortex Immersion Media)’의 지름 10미터 대형 공기 주입식 프로젝션 돔을 국내 최초로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7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360도 영상을 통해 돔의 내부와 외부에서 관객들은 상상 밖의 새로운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 VR 풀돔 이미지

또한 BIFAN은 영화제 사상 최초로 영화제 트레일러를 VR로 제작해 공개한다. 해외 영화제에서도 선보인 적 없는 360도 영화제 트레일러로 2016년 매거진 ‘얼루어’와 최초의 패션 VR 영상을 제작한 우유미디어랩이 기획, 제작하였다. BIFAN과 VR의 판타스틱한 만남으로 BIFAN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BIFAN VR트레일러는 7월 21일 가상현실(VR) 전문기업 ’FX Gear NOON’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총 9편의 VR 작품들을 ‘FX Gear NOON’ 고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제31회 선댄스 영화제에 상영되어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는 <카타토닉>을 아시아 프리미어로 관람할 수 있다.

▲ 영화 <CATATONIC> 스틸컷

<카타토닉>은 아시아 최초로VR고글과 특별 제작된 휠체어를 통해 마치 관객이 스토리 속의 주인공이 되어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특별 휠체어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은 25일부터 29일까지 오직BIFAN 에서만 체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미스터좀비>, <연애의 기술>을 제작한 이수성 감독의 VR 최신작 3편을 포함한8편의 국내 VR영화들 또한 이번 BIFAN에서 만나볼 수 있다.

VR과 영화 산업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기회인 VR패널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비약적인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VR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기술기반 형식의 VR매체가 영화와 결합하기 위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지를 모색한다.

20회를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세계 최고 판타스틱 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