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가 지난 22일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개막작 <캡틴 판타스틱>과 폐막작 <서울역>을 공개한 이후 영화관계자들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종일관 유쾌한 가족 성장영화 <캡틴 판타스틱>은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2016 주목해야 할 10명의 감독'에 뽑힌 맷 로스의 두 번째 장편으로 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깊은 산 속에서 아이 6명을 홀로 키우는 아주 독특한 아버지 비고 모텐슨과 그의 가족이 문명사회로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로 진정한 ‘판타스틱 패밀리’의 탄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 개막작 영화 <캡틴 판타스틱> 스틸컷

<서울역>은 <돼지의 왕><사이비>등 사회비판적인 작품을 만들어 온 비주얼 마스터 연상호 감독의 신작 좀비 애니메이션이다.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 <부산행>의 프리퀄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전대미문 재난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밝혀줄 작품으로 관객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르의 문법으로 제대로 풀어내 큰 기대를 해도 좋을 작품 <서울역>은 BIFAN 폐막작으로 만날 수 있다.

▲ 폐막작 영화 <서울역> 스틸컷

개·폐막작을 포함해 공식 상영작 예매는 7월 14일 2시부터 BIFAN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에서 회원 가입 및 로그인 후에 가능하다. 예매 오픈 당일 온라인 예매 전용 페이지를 운영하고, 외국인 관객들을 위한 영문 온라인 예매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개·폐막식 티켓의 가격은 10,000원, 일반상영작의 티켓 가격은 6,000원이다. 예매 관련 문의는 영화제 사무국 온라인팀 032-327-6313(내선 300, 301) 혹은 ticket@bifan.kr으로 하면 된다.

올해 20회를 맞는 세계 최고 판타스틱 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