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성숙)에서는 2016년 7월 4일(월)부터 워킹맘 지원사업으로, 워킹맘 자녀들의 저녁식사 제공과 야간돌봄을 하는 ‘마을공동식당’ 을 운영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60% 가까이 되면서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모든 정책방향이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으나, 여전히 자녀양육과 직장 병행에서 다양한 고충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방과후 교실 이후 시간과 부모의 퇴근시간까지 발생하는 공백이나, 갑작스러운 야근과 회의가 발생했을 때의 자녀돌봄은 일하는 부모의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에서는 일하는 부모들의 자녀들을 위한 ‘마을공동식당’을 여월동 휴먼시아 주민커뮤니티봉사단(단장 한동수)과 함께 운영한다. 아파트 도서관 내에 설치된 부엌에서 주민 봉사단들이 저녁밥상을 준비해서 야근으로 퇴근이 늦어지는 부모의 자녀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숙제를 돌보아 주는 일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주민들에게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마을공동식당’을 운영함으로써, 짧은 동선 안에서 자녀들에게 식사와 야간돌봄과 학습지원이 이루어져서 워킹맘‧대디의 심정적 부담이 덜어지는 장점이 있고 마을 공동으로 지역의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보호막이 생기게 된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의 박성숙 대표이사는 “일하는 부모의 아이 키우기는 소득과 상관없이 모두의 보편적인 숙제로서 모두에게 돌봄서비스가 가야하므로, 원도심 주택가 적합모델, 재래시장 적합모델, 공공시설 적합 모델 등 각 지역의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모델을 꾸려볼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봉사단의 봉사로 진행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로 연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2015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부천시는 여성친화도시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일하는 여성들의 고충 해결을 위한 돌봄서비스 제1탄 ‘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가사도우미 파견)’와, 제 2탄 ‘워킹맘 자녀돌봄을 위한 대학생 학습멘토링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는 부천시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맞벌이, 한부모 워킹맘 가정을 대상으로 주 1회 가사돌보미를 파견하여 청소, 국과 반찬,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http://woman.b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신청 가능하다.

        문의 :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정책개발팀(전화 070-4457-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