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중2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8일 관내 어울림공원(신흥로 190)에서 첫 번째 거리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중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가야금반 수강생들의 재능기부 가야금 연주, 하모니앙상블(단장 최영선)의 첼로․바이올린․플롯 합주, 중국악기인 얼후 연주, 성악공연으로 이뤄졌다.

특히 하모니앙상블은 영화음악, 드라마 OST 등을 다양한 악기와 음색으로 구성해 주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또 이날 중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할 장학금 모금도 같이 진행해 기부문화를 확산시켰다. 거리음악회에서 모금된 성금은‘중2동 푸른꿈 장학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영철 위원장은“바쁜 도심 속에 소리향기를 더해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으로 행복한 마을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2동주민자치위원회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수요일(14:00~15:30), 넷째주 토요일(16:00~17:30)에 관내 공원 곳곳에서 거리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태일 원미구 중2동장은“중2동은 주거 밀집지역과 상업지역이 고루 조화된 균형 있고 계획된 신도시 지역”이라며 “급격한 외부인구의 유입으로 애향의식과 정주의식이 부족할 수 있지만‘희망과 미래를 꿈꾸는 따뜻한 마을’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미구 중2동 032-625-58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