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에서는 마을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 11일 범박산 윗부분에 주민자치위원회 등 4개 자생단체 및 주민30여명이 철쭉류 2천 그루를 심었다.

이번에는 지난 4월에 철쭉을 심은 장소 밑에 추가로 나무를 심어 철쭉동산에는 5천700그루의 철쭉꽃이 만개하게 됐다.

또 범박동에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철쭉동산을 가꾸어 나가도록 자생단체와 1단체 1구역 관리협약을 체결해 사후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범박산에 견학 온 초등학생은“우리 마을은 꽃 축제가 없어 해마다 다른 곳으로 구경 갔는데 이제는 범박산에서 다채로운 봄꽃을 보게 돼 좋다”며“앞으로 가족, 친구들과 자주 놀러와야겠다”고 말했다.

조정남 범박동 주민자치위원장은“주민의 힘으로 나무를 심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질 범박산 철쭉동산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만우 범박동장은“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조성한 범박동 철쭉동산이 주민들의 소중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가꿔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소사구 범박동 032-625-6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