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서는 지난 14일 세움봉사팀(회장 김학순)에서 춘의동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교체 등 집수리를 무료로 해줬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짐을 빼내고 집수리는 곰팡이를 막기 위한 단열보드 설치, 낡은 장판 교체, 주방 페인트칠까지 통합서비스로 제공됐다.

한 봉사자는“주말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며 “오히려 얻어가는 것이 더 많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순 회장은“내가 가진 재능으로 주말을 이용해 봉사할 수 있어 기쁘고 집수리 후 만족해하는 어르신을 보니 고되지만 보람이 느껴진다”며“앞으로도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 하겠다”고 말했다.

춘의동 강동숙 동장은“집수리라는 어려운 활동에 참여해준 봉사팀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젊은 청년들이 힘든 기색 없이 시종일관 웃으면서 봉사하는 모습에 마음이 더 뿌듯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도움을 주는 분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세움봉사팀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집수리가 필요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남몰래 집수리를 지원해 왔다. 또 앞으로도 춘의동을 포함한 인근 저소득층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 사업의 정기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 원미구 춘의동 032-625-57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