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송내2동에서는 5월 2일부터‘다문화 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송내2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와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다문화 요리교실’을 마련했다.

요리교실은 다문화가정 주부 23명을 대상으로 5월 2일부터 7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운영된다.

한국의 각종 반찬류, 어린이 간식 등을 만들며 한국음식 만드는 법을 배우고 한국의 음식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또 고향음식 만들기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요리교실은 (사)경기글로벌센터과 연계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수강생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무료로 운영된다.

수업을 신청한 한 이스라엘 새댁 엘레나는“시집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한국말도 어색하지만 이번 요리교실에서 불고기와 잡채를 배워서 남편에게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고 싶다”며“건강식으로 인기 있는 한국 요리를 배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송내2동주민자치위원회 임병례 위원장은“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의 식생활과 문화를 이해하도록 돕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해 사회에 잘 적응 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소사구 송내2동 032-625-67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