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기 시동 거는 게 쉽지 않네요. 그래도 동네 골목길 운전은 누구보다 자신 있습니다.”

지난 6월 17일 소사본동의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이 여름철 방역활동을 맡을 자율방역봉사단으로 활동하기로 하고 소사본동주민센터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이들은 소사본동을 다니며 직접 방역도 하고 마을에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발대식 후 첫 방역활동 시작한 동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주민자치위원회 복지분과위원회 한영자 위원장은“방역도 하고 동네 구석구석 살펴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는지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방역봉사단은 1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매주 월, 목 주2회에 걸쳐 오후 5시 이후 소사본동 전역에 방역을 실시한다. 아울러 모기 발생을 막기 위해‘내 집 주변 고인물 제거하기’,‘유충발생지 신고하기’등 친환경 방역운동도 펼친다.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김달호 동장은 “주민의 건강을 위해 나서준 자율방역봉사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소사본동 주민이 건강한 여름을 나도록 많은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소사본동 주민센터 (032-625-6641, 트위터 @bcsosabon)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