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만화상상력이 가득한 한국만화박물관이 캐릭터 팝아트 전시인 한성민 작가의 <뭉크의 귀여운 고뇌>전을 4월 15일(금)부터 4층 카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아이의 생각은 어른에게는 마냥 엉뚱해 보이지만 신선한 자극과 성찰을 주기도 한다. <뭉크의 귀여운 고뇌>전은 세상살이에 길들여지지 않은 아이의 시각을 담고 있는 캐릭터 ‘뭉크’의 귀엽고 컬러풀한 팝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결코 귀엽지 않은 주제를 통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로 관객들로 하여금 다양한 생각을 갖게 한다.

대형캔버스 작품 10여 점과 스토리가 있는 카툰작품 10여 점, 캐릭터조형물, 그리고 작품의 스케치 및 소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그려보는 ‘나도 팝 아티스트’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0명을 선정하여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2014년부터 전시지원을 통한 만화가의 프로모션 기회 확대와 전시 프로그램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작가전시지원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4명의 작가 중 한성민 작가가 2016 작가전시지원 1차 전시를 맡았다.

전시개막식은 4월 15일(금) 오후 4시 카툰갤러리에서 열리고, 전시기간은 4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이다. 관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komacon.kr/comicsmuseum)나 전화(032-310-3090)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