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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가 사는 부천끊임없이 일거리를 만드는 여자
김영미 시민기자(복사골)  |  samal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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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07  22: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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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라는 단어는 가치중립적인듯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 사람을 낮춰 이르는 것 같은 느낌’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러나 전투적 의미의 ‘여성’보다도, 시적(詩的)인 의미의 ‘여인’보다도 ‘여자’라는 의미가 더 잘 어울리는 그녀가 있다.

      ▲ 워킹스쿨버스 지도사 목영희씨  
    ▲ 워킹스쿨버스 지도사 목영희씨

    목영희(43세. 원미1동). 19년째 원미동에 사는 그는 오늘도 내일도 일을 만든다. 그 ‘여자’를 대표하는 수식어는 많다. 초등학생들의 등·하교 길을 관리하는 ‘워킹스쿨버스 지도사’, 동네 길목에 불쑥 나타나 꽃을 심는 ‘게릴라 가드너’, 부천의 크고 작은 소식을 CJ헬로 비전에 전해주는 ‘우리 동네 기자’. 그뿐이랴. 대한민국 2015년 ‘경찰화보 모델’로도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게릴라 가드닝 활동 중 삽질하는 목영희씨  
    ▲ 게릴라 가드닝 활동 중인 목영희씨

      ▲ 대한민국2015년 경찰화보 모델인 목영희씨  
    ▲ 대한민국 2015년 경찰화보 모델인 목영희씨

    이렇듯 봉사와 재능기부로 점철된 목씨가 워킹스쿨버스로 일하는 부일초등학교를 찾았다. 워킹스쿨버스라는 명칭의 뜻은 사람이 버스 역할을 하는 것이다. 부일초 1학년의 하교 길을 데려다 주고 있는 목씨는 자신이 아이들의 제2엄마라고 했다. “오전 등교 길은 정신없을 정도로 길이 혼잡하다. 출근차량과 근처 중학생들의 자전거와 뒤엉켜 어른인 나도 정신없다. 주로 1~2학년 아이들의 등·하교 길을 데려다 주고 있다. 우리들로 인해 워킹 맘들의 반응이 좋다.

    워킹 맘도 전업주부도 무료다. 내 아이들 초등생 때 부터 교통안전지도(녹색어머니회)를 했다. 남의 아이들도 내 아이처럼 돌보고 싶은 마음에 이 일을 한 지 12년차다. 나를 믿고 따르는 아이들을 보면 책임감도 크고 젊어진다.”라고 했다. 목씨의 손을 꼭 잡고 있던 부일초 1학년 이한별양도 길거리가 무섭지 않다 말했다. 이어 목씨는 스쿨 존 횡단보도 앞과 횡단보도 내 눈동자 캐릭터와 글씨를 써 넣기를 제안해 부일초, 수주중학교 인근도로에 그려 넣었다.

      ▲ 부일초 횡단보도 눈동자 캐릭터  
    ▲ 부일초 횡단보도 눈동자 캐릭터

    게릴라처럼 나타나 동네마다 꽃을 심는 봉사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다. 그 여자는 원미동의 공원길목도 예사로 보지 않았다. 공원 입구에 자전거가 획획 지나다니면 노약자가 다칠 우려가 있다고 ‘안전봉‘설치를 건의해서 이루어졌다. 또한, 재능기부를 하기위해 응급처치 자격증을 딴 것은 물론 종이접기, 페이스페인팅, 제습제 만들기, 리더교육도 받고 있다.

    목영희씨의 자녀는 셋이다. 세 자녀는 엄마의 끝이 없는 봉사와 재능 기부의 자양분을 먹고 자랄 것이다. “지금 동네 주민 30명의 서명을 받으러 가야한다.”며 활짝 웃는 목영희씨는 봄날의 벚꽃보다도 목련보다도 더 근사했다.

    워킹스쿨버스 지도사. 게릴라 가드너. 우리 동네 기자 목영희

    복사골기자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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