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에서는 지난 23일 일금회(서울대 AMP74기 B조 부인모임, 회장 김재화)가 160만원의 장학금을 8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일금회는 친목과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도당동 소재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대표의 부인 김재화씨가 회장을 맡고 있다.

일금회에서는 올해 160만원의 장학금을 학업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8명의 학생에게 20만원씩 전달했다. 일금회는 지난해에도 학생 5명을 후원한 바 있다.

김 회장은 “회사에서 진행하는 홀몸어르신 결연사업 등의 미담을 들으면서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준비하게 됐다”며 “장학금이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에 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 대상자의 한 어머니는 “아버지가 없어도 엄마를 위해 힘든 내색 없이 꿋꿋이 지내고 있는 아이를 보면 대견하기도 하지만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한 상황에서 항상 아이에게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뿐”이라며 “이렇게 우리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 준 후원자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원미구 도당동 032-625-57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