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복지협의체(위원장 임형섭)는 지난 10일 ‘늘솜(늘 솜씨 좋은 우리)’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공예교실을 시작했다.

‘늘솜’프로그램은 평균연령 80세 이상의 우울증 고위험군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공예작업을 가르쳐 주는 것으로 부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명위)의 협조로 진행되고 있다. 또 수업진행에 쓰이는 재료비는 동복지협의체에서, 간식은 부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마련한다.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공예작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상호 유대감을 형성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치매 예방을 돕는다.

이날 수업은 자원봉사를 자청한 이세나 강사가 첫 공예수업으로‘롤 휴지통 만들기’를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모르는 이들과 함께해서 어울리지 못할까봐 잠도 설쳤는데 괜한 걱정을 했다. 앞으로 또 뭘 만들지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오혜정 동복지협의체 부위원장은 “만들기를 하며 기뻐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소사본동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동복지협의체 차원에서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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