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곡2동에서는 지난 8일 청진동해장국 등 6개 업소가 취약계층 어르신 150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였다.

‘어르신 점심 나눔 행사’는 역곡2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이하규)가 주관하고 관내 식당 6개소가 주최하는 행사로 2012년 7월을 시작으로 8회째 이어오고 있다.

참여하는 식당은 3개 업소로 시작했는데 매회 증가해 현재 6개 업소에 이른다. 이번에 식사대접에 참여한 업소는 청진동해장국(박평도), 복사골뼈다귀해장국(김성옥), 닭한마리칼국수(권황임), 등촌샤브칼국수(이진구), 호미마루(박정화), 킹콩부대찌개(김교원) 이다.

올해는 식사 대접에 참여하는 업소가 늘어 해장국, 닭탕, 칼국수, 부대찌개 등 메뉴가 다양해 어르신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날 역곡2동복지협의체 이하규 위원장과 박평도 부위원장은 어르신들에게 떡과 기념품(수건)도 전달했다. 또 가톨릭대 교수, 복지협의체 위원들과 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은 식사 안내와 배식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맛있는 점심을 대접해주어 고맙고 식사보다는 우리 같은 사람을 잊지 않고 불러주는 마음에 더욱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하규 위원장(가톨릭대 교수)은“매년 2회, 추석과 설 명절 이후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는데 참여 업소가 점차 늘어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상시 식사 대접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다. 동복지협의체가 지역보호체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8회까지 이어오는데 주축이 되어준 박평도 부위원장과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소 사장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원미구 역곡2동 032-625-57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