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원종1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장홍식)는 지난 3일 오정경찰서와 협업하여 새롭게 추진하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위한“희망의 반려식물”전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먼마루 자원봉사자와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해 반려식물 80개를 만들고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희망의 반려식물”보급 사업은 원종1동의 홀몸 어르신 맞춤형 복지서비스이다. 이번 사업은 홀몸 어르신들에게 화분을 제공해 외로움을 치유하는 등 정서적 충만감을 주는 사업이다. 또 화분에는 오정경찰서와 원종1동 주민센터 전화번호가 기재돼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에 해당 기관에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장홍식 원종1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는 일상의 소소한 재미로 삶의 활력을 얻으 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황모(84세) 어르신은 "몸도 아프고 외로워서 세상 살기가 힘이 들었는데 희망의 반려식물을 함께 만들며 자원봉사자분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절로 힘이 난다”며 "화분에 '함께'라는 단어를 볼 때마다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

이형훈 원종1동장은 “부천오정경찰서와 함께 하는 이번 ‘희망의 반려식물 전달사업’을 계기로 우리 동네에 더욱 소외된 이웃들을 보살피고 복지자원을 최대한 발굴하여 더불어 사는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오정구 원종1동 032-625-76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