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2동 주민센터는 지난 24일 주민자치프로그램을 5월~6월 두달 간 성문교회 비전센터에서 운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성문교회(담임목사 이종래),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방연순)이 참석했다. 주민센터에서는 선거와 행정복지센터를 위한 청사증축공사 및 내부수리 진행으로 4월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된다.

이에 공사기간 중 주민의 안전과 프로그램의 지속성을 위해 5월과 6월 두 달간 성문교회 비전센터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성문교회 이종래 담임목사는 “교회가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가능한 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지역과 상생하는 민․종․관의 모범적 협업사례”라며 흔쾌히 비전센터 사용 협약서에 서명했다.

주민자치위원회 방연순 위원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공간을 제공해 준 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을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2동 주민센터 김경자 동장은 “선거사무, 행정복지센터 증축 등으로 2분기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하나 고민중에 교회에서 공간을 제공해 줘서 걱정을 덜게 되었다”며 “지역주민을 위해 공간을 제공해 준 이정래 담임목사에게 감사하다. 교회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지역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혜를 모아 프로그램의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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