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이 될까?’ 사실 청소년기의 경우 ‘역할모델’이 없어서 미래를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부천시 원미구 중2동주민센터는 지난 5일 심원중학교 2층 다목적실에서 ‘2013년 청소년의 미래를 그려라’는 주제로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부천시 원미구 중2동주민센터와 중2동주민자치위원회가 2013년 주민자치센터 특화·전략 프로그램 사업 공모했다. 이에 ‘2013 청소년의 미래를 그려라’가 선정돼 각 부문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한다.

심원중학교 3학년생 43명을 2기로 나눠 먼저 나를 알기 위한 적성 검사와 집단상담을 실시한다. 이어 행정·경찰·소방 공무원의 특강, 기업인 초청강연, 모의의회 체험, 요리실습 강의, 자기개발을 위한 자기 주도 학습 강의 등 총 8차에 걸쳐 6월 5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실습 사고 예방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부천시 원미구 중2동 아기베개 자원봉사단과 자생단체원의 협조를 받는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강의에서 벗어나 현장을 찾아 동 주민센터에서 행정공무원 체험을 실시하고 자원봉사 하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천시 원미구 중2동 황병연 동장은 “청소년이 미래를 먼저 준비하고 설계한다면 미래가 더 밝아질 것이다.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미구 중2동주민센터 032-625-5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