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지난 4일‘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지원방향’이라는 주제로 교육지원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부천의 아이들이 무엇보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부천시는 아트밸리사업, 미래학교 등으로 타시에 비해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부천시가 4일 개최한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지원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교육지원방향 토론회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이 이같이 밝혔다.

부천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지원을 위해 김만수 부천시장, 유선만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서진웅 도의원, 장완희 시의원, 관내 학교 교장 및 학부모,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아트밸리사업, 부천미래학교, 자기주도학습을 중심으로 교육지원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교육의 주체는 교육지원청과 선생님, 그리고 학생이다. 시는 교육을 뒷받침해주는 역할”이라면서 “이 역할을 잘 해내기 위해 올해 부천시는 일반회계의 5.2%를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신한선 교육청소년과 과장의 2013년도 교육지원사업 설명에 이어 경기도교육청 이성 장학사의 기조발제로 시작, 진행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김미란 소장이 맡았다.

유선만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과거는 승리하는 자의 역사이고, 현재는 행동하는 사람의 역사, 미래는 미래를 준비하고 꿈꾸는 사람의 역사”라며 “부천시와 학교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천교육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교육청 정책기획관실 이성 장학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많은 교육경비 예산을 단위학교에 지원하고 있는데 가시적인 성과에 대해 교육주체와 교육활동의 변화를 믿고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흥중학교에서 합창을 지도하는 부천필코러스 안희상 강사는 “부천아트밸리 사업이 순항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의 잠재된 리스크를 철저히 분석하고 자세히 검토하여 교육현장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트밸리 교육의 인식공유와 소통·역할에 대한 매뉴얼화, 부천아트밸리 분야별 예술감독제 도입, 학교 교사의 부천아트밸리사업의 자발적 갈망, 공정한 평가시스템 도입, 부천시 5대 문화사업 연계한 작품발표 및 협연 기회제공”등을 제안했다.

그 밖에도 부천미래학교를 운영하는 부천부흥초등학교 이존세 교장은 애로사항으로 추경에 삭감한 미래학교 지원예산을 요구했다.

부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 신상현 사무국장은 “자녀를 키우면서 자기주도 학습은 학생 혼자의 몫이 아닌 부모와 교사의 도움과 지지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학생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천시 평생학습센터 김미란 소장은 “이제는 자기 주도학습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마을이 배움터가 되어 주민이 강사로, 선생으로, 어른으로의 역할하고 마을 안에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교육청소년과 학교지원팀 032-625-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