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약대동주민센터는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인 향림클럽하우스와 지난 24일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나들이에는 향림클럽하우스 기존 이용자, 가벼운 우울증 증세를 가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정신장애1급 등 10여 명이 함께 했다.

향림클립하우스 전문 의사가 안전요원으로 함께 했다. 유명산 산책로를 탐방하며 푸른 산과 맑은 공기, 새소리를 접했다.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향림클럽하우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최지원 원장은 “마음의 아픔을 잊고 평온한 상태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만난 정신장애인의 얼굴이 훨씬 편해졌다. 정신적 치유가 필요한 소외계층의 환한 웃음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정기재 동장은 “지역 내 사회복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나들이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외부활동을 하고 싶어도 정보부족이나 자신감 부족으로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원미구 약대동주민센터,032-625-5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