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스토리 제작을 주제로 한 캐릭터 및 웹툰 제작 교육이 진행되었다. 정식 명칭은‘2015 꿈의 학교 '만화상상놀이터’이다.

'나만의 스토리제작' 작가 특강

지난 9월에 개교한 ‘2015 꿈의 학교'만화상상놀이터’는 부천 지역 고등학교 1~2학년 31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직접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아리형 만화 교육이다. 올해는‘나만의 슈퍼히어로 만들기’를 주제로 캐릭터 및 웹툰 제작 교육을 통해 예비 만화가로서의 창조적 직업 체험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아울러 제공한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후6시에 방과 후 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강사는 2명으로 현역 중견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앞으로도 방학 중에,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2016년 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꿈의학교 '만화상상놀이터' 개교식

이 교육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 ‘꿈의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꿈의 학교’는 학교와 마을이 연계하여 학생 스스로 기획, 운영하고 진로를 탐색하면서 꿈을 실현시키는 학교 밖 학교를 만들어나가는 사업이다. 현재 부천지역에는‘만화상상놀이터’를 비롯, 청소년 치유 꿈의 학교인‘온새미로’등 경기도교육청 선정 꿈의 학교가 2개교 운영되고 있다.

만화가를 꿈꾸고 있다는 김소진(부명고1학년) 양은 “흔히 어른들은 만화를 아이들이 보는 것으로 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만화는 그림이기에 자신의 생각을 독자들에게 쉽게 표현 할 수 있고 나아가 사회를 풍자할 수도 있어 창의력과 비판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하며 “개인 및 그룹 과제수행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벌써 만화가 된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부천교육지원청 조영숙 교수학습국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며 자신들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꿈의 학교가 공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만화상상놀이터’를 통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 꿈을 키워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이번 만화상상놀이터 교육은 학생이 스스로 운영하고 참여하는 학생 중심의 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15 꿈의 학교 ’만화상상놀이터’가 학생들에게 예비화가로서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직업을 미리 체험함으로써 스스로 진로 탐색의 기회도 제공 받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032)310-3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