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동 주민센터에 시 정체성(CI, BI)을 반영한 건축 입면 정비, 사인시스템 서체 ․ 색상 ․ 규격 등에 대한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상생하는 주민센터 디자인 매뉴얼」 자체 개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동 주민센터는 장애인, 노인, 여성, 어린이, 외국인 등 다양한 시민고객과의 접점으로 고도의 편리성, 안전성, 접근성 등의 배려가 필요한 곳인 동시에 부천시 브랜드 정체성을 정립하는 최적의 장소이다. 그러나 아직 개발된 디자인 매뉴얼이 없어 무분별하게 리모델링 및 보수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6개월에 걸쳐 36개 전 동을 대상으로 시민에 대한 최상의 배려를 실천하고 시민고객 감동을 목표로 하는 동 주민센터 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한다.

시는 우선 신축 또는 리모델링 계획이 있는 동 주민센터 및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실태조사를 한 후 이용자를 배려한 민원창구, 필경대, 사인시스템 등의 구체적인 디자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부천시 도시디자인과 안정민 과장은 “이번 「상생하는 주민센터 디자인 매뉴얼」개발이 완료되면 부천의 정체성이 반영된 원도심 활력화의 주요 디자인 요소가 될 것”이며, “문화특별도시 위상에 걸맞은 도시경관디자인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