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장․도․청․나⌋사업이 두번째 결실을 맺었다.

2번째로 도움을 받은 사람은 소사구 심곡본동의 차상위 홀몸어르신 정아무(72) 씨다. 정 씨는 통장 복지알리미를 통해 대상자로 추천되어 15년 만에 집수리 선물을 받았다.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 9통 김상순 통장은 자녀가 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홀로 산다는 정 씨의 소식을 들었다. 김 통장이 집을 방문해 보니 곰팡이와 거미줄이 가득하고 벽지와 장판은 지저분하게 뜯겨 있어 발을 딛기도 어려웠다.

김 통장의 연락을 받은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주민센터는 정 씨를 ⌈장․도․청․나⌋사업 대상자로 추천했다. 지난 26일 한우리봉사회(회장 민병정)와 우리은행 심곡지점의 이복남 지점장과 직원 10명이 집수리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안방과 거실에 방충망을 달았다.

이복남 지점장은 “작은 도움에도 고마워하는 어르신을 보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 내가 사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운동에 더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은행 심곡지점은 한우리봉사회에게 후원금과 음료수, 과일도 지원했다.

한편 ⌈장,도,청,나⌋사업은 어려운 가정에 장판, 도배, 청소, 등 환경개선과 생일상 차려주기 등 나눔이 필요한 가정을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사업으로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정이 대상이다.

⌈장,도,청,나⌋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심곡본1동주민센터(032-625-6608 또는 트위터 @bc-simgok1) 로 하면 된다.

[소사구 심곡본1동, 032-625-6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