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에 위치한 ‘공룡고기 도당점’에서는 지난 22일 지역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설렁탕을 대접했다.

이 행사는 지난 8월 문을 연 공룡고기(대표 김경옥)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도당동복지협의체(위원장 김동국)에서 행사를 후원하기로 하고 진행 되었다.

그동안 외식의 기회가 별로 없으셨던 어르신들은 푹 고아 뽀얗게 우러난 설렁탕을 드시며 몸보신도 하시고, 말동무 없이 혼자 드시는 식사가 아니라 동네주민들과 담소도 나누며 일상의 작은 활력을 찾으셨다.

이번 행사가 뜻깊은 것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매월 세 번째 주 화요일마다 주기적으로 실시되는 재능나눔의 실천이다. 이를 지원하기위해 도당동 자생단체원들도 거리가 멀어 이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차량봉사를 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자원봉사도 하며 뜻을 같이하기 때문이다.

도당동복지협의체 김동국위원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물질로 돕고 봉사로 도우면서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며 본인들이 더 기뻐하고 함박웃음을 짓는 분들을 보며 도당동의 정이 느껴져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전했다.

 [ 원미구 도당동 032-625-5793 ]